제9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전북 혁신도시 이전 7개 기관과의 탄소포인트제 업무협약과 전기자동차 등 전시회 개최

[시사매거진] 전라북도와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구의 날(4.22일)'을 맞이하여 지난 18일(화)부터 오는 25일(화)까지 일주일간을 제9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저탄소 친환경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도내에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의 소속 직원들이 가정·직장 등에서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 포인트제 가입과, 상호간에 에너지 진단 컨설팅 등 온실가스 줄이기에 노력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 지방행정연수원,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학,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특히, 도청 앞 광장에 전기자동차 제작사인 4개 업체(현대, 한국GM, 기아, 삼성), 전기자동차 충전기(우마정보통신), 전기 이륜차 제작사(KR모터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구매방법과 절차, 충전시설 리플릿 배포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많은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참고로, 올해 민간보급 계획이었던 103대는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었고 추가로 51대를 환경부에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1대 운행으로 온실가스를 연간 2톤 감축할 수 있고, 연료비는 휘발유차의 10%(100㎞ 당 연 141만원 연료비 저감) 수준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적인 혜택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군에서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공공기관·녹색아파트 소등행사(4.22, 20:00∼20:10)와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등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체험부스 운영 등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과 기후변화 사진 전시회 등 시·군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 열릴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절약활동 등 친환경 생활실천이 자발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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