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사장 등 분야별 163개 사업장 위주, 대대적인 점검키로 해

[시사매거진] 경남도는 여름철 태풍 ·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취약 사업장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해수온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고 바다를 접한 경남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질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도로, 급경사지 등 분야별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는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24일까지 재해예방사업장 6곳, 급경사지 64곳, 하천 21곳 등 재해취약사업장 163곳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실시하고 특히 중요시설과 재난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도지사 권한대행체제 이후 곧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대비에 대한 도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부서장 책임하에 재해취약시설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시군 부단체장 면담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현안사항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난안전 공백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재난은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100% 막는 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의 재난대비는 예방과 점검이다”며, “분야별 각 부서장이 긴장감을 갖고 재해취약시설의 위험요인 해소와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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