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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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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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건강생활실천율 39.6%, 걷기실천율 54.6%, 건강행태 개선
▲ 대전광역시

[시사매거진] 대전광역시가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자치구 보건소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책임교수 이무식)이 함께 매년 조사하고 있으며, 2016년은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민 4,56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이환,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18개 영역에서 178개 문항을 조사했다.

지난 8년간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흡연율, 걷기실천율 등 건강행태는 개선된 변화를 가져왔으며 2016년 건강생활실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 서구(47.4%), 현재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 유성구(15.9%)였으며 전국에서 걷기 실천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 대전, 인천 순이었으며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가 대전(20.3%)이나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은 높아져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 대책이 과제로 남았다.

2016년 주요지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 건강생활실천율 - 2016년 가장 높은 시·도 : 서울(40.1%), 대전(39.6%), 부산(31.3%)

▲ 걷기 실천율 - 2016년 가장 높은 시·도 : 서울(55.8%), 대전(54.6%), 인천(44.9%)

▲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 - 2016년 가장 높은 시·도 : 대전(20.3%), 세종(19.5%), 강원(15.8%)

▲ 남자현재흡연율은 2016년 39.2%로 전국 40.8% 보다 1.6%p 낮았으며, 지난 8년간(2008년 48.4% → 2016년 39.2%)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5년 담뱃값 인상과 다양한 금연사업의 확대 수행 결과로 보인다.

▲ 고위험 음주율은 2016년 16.8%로 전국 18.4% 보다 1.6%p 낮았다. 지난 8년간(2008년부터 19.2% → 16.8%)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 걷기실천율은 2016년 54.6%로 전국 38.6% 보다 16%p 높았으며, 지난 8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2008년 43.5% → 2016년 54.6%).

▲ 비만율은 2016년 24.6%로 전국 28% 보다 3.4%p 낮았으나, 2008년 대비 증가추세(2008년 20.1% →2016년 24.6%)를 보였다.

▲ 또한, 2016년 스트레스 인지율은 31.5%로 전국 27% 보다 4.5%p 높았고, 우울감 경험률도 7.4%로 전국 5.8% 보다 1.6%p 높아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 2016년 고혈압 약물치료율은 88.8%로 전국 88.3% 보다 0.5%p 높았고, 당뇨병 치료율은 86.4%로 전국 87.2%보다 0.8%p 높았다.

▲ 2016년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대전 48.6%, 전국 19.9%),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대전 54.0%, 전국 26.4%), 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대전 45.1%, 전국 20.4%)은 다른 특·광역시 보다 월등히 높았다.

▲ 2016년 사고 중독 경험률은 6.7%로 전국 8.7% 보다 2%p 낮았고,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51.5%로 전국 44.4% 보다 7.1%p 높았다.

대전광역시 송진만 보건정책과장은 “2016년 조사 자료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간 자료를 통하여 시민들의 건강문제와 건강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보건의료 정책수립 및 평가지표로 활용하여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2017년 건강조사에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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