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함양군 복분자작목반연합회는 지난 17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50여명의 복분자 재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몸에 좋고 맛 좋은 틈새작물인 복분자 육성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임원선출, 2016년 사업결산 및 2017년 사업계획을 논의했으며, 임원선출에서는 서기원씨가 연합회장으로 연임됐다.
또한, 정기총회에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는 임창호 군수와 복분자 재배농가가 복분자 가공·유통·수출 확대를 통한 판로확보 등 함양군 복분자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화의 시간에서 임창호 군수는 “함양 복분자는 114개 농가가 34ha에 걸쳐 136톤을 생산해 연간 14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주요 소득작목”이라며 “군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약 13여 억 원의 사업비를 지곡농협에 지원해 집하·저온저장·가공 등 유통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복분자 수매 확대와 수출 등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온데다 재배농가들에게 포장재와 방초자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점이 소득확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양군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며 항노화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복분자도 한 몫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복분자가 함양군의 주요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각 부분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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