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4개 사업에 18억원 투입

[시사매거진] 전라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양수산업 재도약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하여 올해 17억6200만원을 들여 천일염 명품화를 추진하여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명품 소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천일염 명품화 육성을 위해 장기저장시설 1개동 9억원, 노후화된 염전바닥재를 친환경 소재인 타일, 장판 등으로 교체하는 바닥재 개선(4㏊)에 6억4200만원, 박스형 포장재와 이중코팅 포대형 포장재 지원(301천개)에 1억2000만원을 투자하여 생산제품을 규격화 하고, 바닷물보다 염도가 높은 간수를 보관하는 해주 10개소 개선에 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몸에 좋은 미네랄과 쓴맛을 내는 간수 성분인 염화마그네슘 함량이 적고, 간수를 재활용 하지 않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등 품질이 우수하지만, 전남 신안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에서는 천일염 6차 산업화 사업을 “1부서 1정책 아이디어”로 발굴하여 2018년도 국가예산을 확보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곰소염전을 활용한 소금생산체험장, 전시·홍보관, 해수풀장, 소금힐링스파·찜질방 소금레스토랑 등 천일염의 생산·가공·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통하여 도내 천일염 명품화 및 대외 인지도 상승뿐만 아니라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천일염 생산업이 기피업종으로 인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어업인에 비해 소득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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