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농사일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사전 예방 중요

[시사매거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업인들의 반복된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제대로 알고, 안전한 영농생활을 위해 ‘농작업안전반’ 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도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개강식을 가진 ‘농작업안전반’은 농업인 40명이 모여 반복적인 농사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종류와 예방 방법’을 경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성 교수가 강의했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건강수칙’에 관해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 박기수 센터장이 강의를 맡았다.
특히 올해는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혈압측정과 건강상담 시간도 함께 추진돼 참석한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경상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도내 비닐하우스, 축사, 노지작물 등 농작업 유형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검진을 실시하고, 농작업 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와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제공하며, 방문 예방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도내 농업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썼다.
최달연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의료접근성이 떨어지고 고령화되어 제때 치료받지 못해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안전보건센터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건강교육 등 농업인들이 농업을 건강하게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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