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강원도 건강행태)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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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강원도 건강행태)결과 발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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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전국 1위 → 4위) 감소추세, 고위험음주율(전국 1위 → 2위) 증감반복추세, 걷기실천율(전국 14위 → 15위) 감소추세, 비만율(전국 1위 → 1위) 증가추세
▲ 강원도

[시사매거진] 강원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강원도의 건강행태 중 흡연율 및 음주율은 조금 개선된 것으로 나났으나, 걷기실천율과 비만율은 전국에 비해 여전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8년 최초 조사이후 전국 평균과의 건강격차는 매년 감소추세로 전체적인 도민들의 건강행태는 조금씩 개선되는 긍정적인 면도 보이고 있다.

▲ 남자 현재 흡연율의 경우,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 2015년 44.7%에서 2016년 43.4% 전년대비 1.3%감소, 8년전(52.6%) 대비 9.2%감소

- 2008년 전국평균과 격차 4.1% → 2016년 2.6%로 1.5%감소

▲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연도별 증감이 있고 대체적으로 연도별 변동폭이 낮음

- 2015년 23.0%에서 2016년 21.3% 전년대비 1.7%감소, 8년전(24.1%) 대비 2.8%감소

- 2008년 전국평균과 격차 6.2% → 2016년 2.9%로 3.3%감소

▲ 걷기 실천율의 경우,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 2015년 33.7%에서 2016년 33.3% 전년대비 0.4%감소, 8년전(49.5%) 대비 16.2%감소

- 2008년 전국평균과 격차 9.0% → ‘16년 5.3%로 3.7%감소

▲ 비만율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 2015년 29.7%에서 2016년 30.9% 전년대비 1.2%증가, 8년전(25.2%) 대비 5.7%증가

- 2008년 전국평균과 격차 4.4% → 2016년 2.9%로 1.5%감소

건강수준은 소득·학력수준, 주거·노동환경 등 사회경제적, 지리적, 문화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넓은 면적(강원도 전국 2위)과 인구밀도(강원도 전국 최하위)가 낮은 지역은 공공보건기관이 관할하는 범위가 넓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저화로 건강행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직업분류상 농·어업과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은 노동 강도가 세고, 보수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이러한 문제가 개개인의 흡연, 고위험음주, 폭식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반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러한 건강관리에 대한 부정적인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율 감소는 물론이고, 다른 모든 지표가 전국과 건강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시군 보건기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이 반영되고 있다. 건강관리사업은 단시간에 성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몇 년후에 그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건강취약지 선정 및 전략 마련을 위한“마을별 건강지도 제작”(읍면동별 85개 권역으로 사망률 등 건강행태 분석),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구역 확대 지정(48,558개소) 및 관련조례정비(전시군 완료), 공공 u-health 확대구축(현재 153개소 ? 2020년까지 100%),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건강관리사업 활성화,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건강플러스 마을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수준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하여 왔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취약계층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국과의 건강격차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건강플러스마을사업 확대, 모바일 헬스케어시범사업 추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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