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갯방풍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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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갯방풍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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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예방에 좋은 ‘갯방풍 나물’ 맛보세요
▲ 강릉시

[시사매거진] 중풍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갯방풍은 해방풍(海防風), 빈방풍(浜防風)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강릉에서는 새로운 소득화 작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강릉 바닷가 모래사장에 자생하고 있는 갯방풍을 해안개발과 주변 환경 변화로부터 훼손되어가는 자생지를 복원하고 소득 작목화 하기 위해서 실증시험포장에 채종포와 시험포를 조성하여 비가림하우스 관비재배, 노지재배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갯방풍 종묘 100만주, 시설하우스 0.5ha를 지원하여 관내 50여 농가에서 노지재배와 비가림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안가와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여 농가들의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또한, 웰빙시대와 소비자들의 건강염려군의 증가로 건강 기능성 채소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위해 갯방풍 연화재배 기술이라는 신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3월 25일경부터 갯방풍이 첫 생산·출하되어 11,000∼15,000원/kg으로 직거래와 마트 판매가 되고 있으며, 각종 시험·연구로 연중 생산이 가능토록 개발하고 전국 제일의 개드릅과 함께 갯방풍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유통망을 넓혀나가 또 하나의 강릉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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