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이내 신속한 심정지인지, 출동지령, 90초 이내 CPR 지도로 소중한 생명 소생에 기여

[시사매거진] 대전광역시소방본부는 지난 18일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 소방경 윤용길(남 48세)과 구급상황관리사 정재봉(남 52세)을 ‘하트세이버*’로 선정, 인정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
윤용길 소방경은 지난 3월 21일(화) 20시 29분경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이던 이○○(남,48세)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은 즉시 의식·호흡등 환자 상태를 살펴 정확한 심정지 상태 확인 후 신속한 출동지령(60초 이내)으로 인명구조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문 구급상황관리사(응급구조사2급) 정재봉은 동 구급 신고와 관련해 신고자에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CPR 안내와 정확한 흉부압박을 시행(90초 이내)하게 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구급대의 긴급조치를 받아 안전하게 소생 ·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현장의 119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사례는 많았지만 119상황요원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119상황요원들의 구급품질서비스 교육을 통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고자는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CPR) 안내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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