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경계가 사라지는 국제화 된 현 사회에서는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글로벌한 인재는 단지 실력뿐만이 아닌 인성과 체력, 창의성을 겸비한 인간을 말한다. 이에 시사매거진에서는 학력향상 뿐 아니라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며 심신이 건강한 21세기 인재 양성에 힘쓰는 인천부흥고등학교(지영복 교장)를 조명하였다.

인천부흥고등학교(http://www.buheung.hs.kr/이하 인천부흥고)는 영어중점 창의경영학교와 독서·논술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창의적 미래 인재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영어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경영학교(영어 교과교실제)를 운영하여 1,2학년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따라 4개의 교과교실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다.
지 교장은 “실용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그룹, 토론 수업을 통한 밀도 있는 수업으로 자신의 영어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수업에 필요한 수준별 자료집 제작과 맞춤형 평가를 실시하여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위한 글쓰기 교실’, ‘상황별 영어 의사소통을 위한 자료집’, ‘English Free Writing & English Journal’, ‘Extensive Reading’ 등의 교재를 직접 제작하는 등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외 학생들의 특기 발현을 위한 영어 동아리 활동(Eglu) 지원 강화, 학기별 영어경시대회와 영어교과발표대회, 영어 명연설 암기대회, 어휘왕 선발대회, 어휘 인증제 등 다양한 영어 관련 대회를 개

심신(心身)이 건강한 21세기 미래 인재들의 배움터
요즘 많은 학생들이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는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해 청춘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교육 현장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좋은 교사는 잘 가르친다. 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해 보인다. 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을 지핀다’라고 앨프리드 화이트헤드는 말했다. 훌륭한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고, 그보다 더 훌륭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것이다. 이것을 학교에 대입하면 좋은 학교란 어떤 학교인지 알 수 있다. 학생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업뿐만이 아닌 여러 경험을 통한 지혜를 일깨우고, 학생의 적성과 흥미분야를 찾는 활동까지 이뤄져야 한다. 지 교장은 “단지 학력 향상뿐만이 아닌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실력과 인성, 체력, 창의성을 겸비한 인간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 교장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생각으로 예체능활동과 지적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열린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주도하고 그 속에서 꿈을 찾는 심신(心身)이 건강한 21세기의 인재들의 가능성을 싹틔우고 있다”고 피력했다.
교사와 학생의 열정으로 동반성장하는 인천부흥고
인천부흥고는 비록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열정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지 교장은 “교사들을 위해 학교에서 직접 교사들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교사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고, 각자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연수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수요일에는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음식물 쓰레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와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미디어 休요일(컴퓨터 쉬는 날)을 정하여 하루만이라도 학생들이 컴퓨터와 휴대 전화를 사용하지 않게 함으로써 지나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폐해를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부흥고가 추구하는 학생상은 ‘도덕인, 창조인, 민주인, 건강인, 자주인’이다. 예절바르고 인간을 존중하는 학생,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창의적인 학생, 질서를 지키고 협동·봉사하는 학생, 심신이 건전한 학생,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이 되도록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면서 교사와 학생이 같이 성장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곳,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듬어져 가는 살아있는 학교, 바로 ‘학생들의 꿈’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인천부흥고등학교를 말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