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5개 사업 선정

[시사매거진] 전라북도는 도정 3대 핵심시책인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삼락농정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정협의체(거버넌스) 체계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17년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이하 특화사업) 대상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화사업은 농업인이 참여하는 시·군 삼락농정협의체 구축을 유도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주민 참여·공감형, 다수 농업인(주민)에게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 사업비 : 30억원(도비 9 30%, 시군비·자담 21 70%)
* 사업비단가 : 1개사업당 5억원 이내(도비 1.5, 시군비·자담 3.5)
또한, 기존 사업신청 방식과 달리 시·군 농정협의체(거버넌스)에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 공모 신청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특화사업은 삼락농정위원들이 심사에 참여하여 삼락농정 취지의 부합도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선정했다.
지난 2월 1차에 공모한 5개 사업은 기존 방식대로 서면 심의로 처리하는 등 시·군의 농정협의체(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협의체의 충분한 논의과정 없이 신청되어 5개 사업 전부 결격 처리되었다.
이후 시·군의 삼락농정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정협의체(거버넌스) 운영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이해도 제고로 2차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익산 농업농촌활력화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 남원시 귀농·귀촌 소규모 삶터 기반조성사업, 진안군 지역농산물 일시 수급 대응을 위한 토굴형 저온저장고사업, 고창군 인삼새싹채소 소득화사업, 홍합양식 6차산업화육성사업이다.
특히, 익산시'농업농촌활력화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은 올해 구성된 농정협의체(거버넌스)인‘익산시 농정혁신협의회’의 3회에 거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 공모했다.
그동안 타 시·군에 비해 뒤쳐진 익산시 마을사업, 체험관광, 6차산업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농업농촌의 활력이 기대된다.
부안군 홍합양식 6차산업화 육성사업은 대항어촌계원들(계원 252명) 여러 차례 거쳐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사전에 시험 양식 실시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사업이다.
또한 부안군은 어장이용개발계획 수립과 양식어업면허 허가 등 적극적인 법적·행적 지원을 하였으며 부안군 수산조정위원회 논의를 통해 공모했다.
대항어촌계와 부안군은 수산자원 고갈로 침체된 부안군 수산업이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수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삼락농정은 농업인이 주체인 만큼 현장 농업인의 피부에 와닿는 특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농업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정협의체가 구성된 익산·남원시, 진안·장수·고창군과 도 삼락농정위원회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농정협의체 체계를 구축하고 그 외 시·군에도 지속가능한 농정협의체가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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