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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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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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및 전남·북 등 일부 방역대만 남아있고, 대부분의 철새 북상
▲ 강원도

[시사매거진] 강원도는 지난 2016년 11월 16일 충북 음성 및 전남 해남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2016년 12월 16일부터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던 위기경보* 단계를 오는 19일부터 “경계” 단계로 하향조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역대책본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위기경보단계 경과 : 주의(2016.10.1) → 경계(2016.11.23) → 심각(2016.12.16)

지난 4일 충남 논산 기러기 사육농장 발생 이후 14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충남 및 전남·북 등의 소수 방역대만 남아 있으며, 대부분 철새가 북상하고 야생조류 검사에서도 지난 3월 25일 이후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 진정 국면으로 판단하여 위기단계를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위기단계가 하향조정 되더라도 고병원성 AI 완전히 종식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상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강원도는 ① 방역대책 상황실 지속운영 ② 취약지역(전통시장, 가든형 식당, 철새도래지, 소규모 농가, 고령농가 등) 집중관리 ③ 위험장소 일제소독 ④ 축사별 전용장화 세척·소독·건조 운동 ⑤ 소독·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점검 강화 ⑥ AI 상시예찰 검사 확대 등을 통한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 충남·북, 전남·북에서 매년 고병원성 AI 다발함에 따라 강원도로 가금농장이 유입되고, 해외 왕래 증가 등으로 구제역 및 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지속 유입될 것으로 판단되어 앞으로 강원도는

? 생산만을 앞새운 공장형 축산이 아닌 사람과 공존하는 복지형, 친환경 축산*을 추구하고

* 신규 축산농가(특히 계열사)에 대해 엄격한 기준과 법 적용 및 기존 축산농가에 대해 과감한 투자로 복지형, 친환경 축산 전환

? 가금농가별 차단방역, 소·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등 농가 맞춤형 방역교육을 실시하여 악성가축전염병에 강한 축산환경을 만드는 등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끝으로, 군부대와 경찰의 적극적인 인력 지원과 농협에서는 방역복, 생석회 등 방역물품 지원 등 AI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데에 감사를 표하고, 차단방역에 힘써 주신 경찰·군인·민간에 대한 포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이동제한 및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생활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참아주신 축산농가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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