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파출소 지역 어르신들과 업무협약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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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파출소 지역 어르신들과 업무협약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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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사망 시에는 순찰차로 관내구간 에스코트 마지막 길까지 예우
▲ 업무협약

[시사매거진] 군북면파출소는 지난 17일 군북면사무소에서 군북면노인회, 어르신명예경찰, 군북면국가유공자회등 노인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화되는 농촌지역의 노인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군북면의 경우 농촌지역이지만 대전인근에 위치하여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잦고 2011년 이후 발생한 사망사고중 60세 이상 노인비율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층이 각종 사고와 안전으로부터 취약하다.

이에 따라 군북파출소는 지역 노인단체와의 업무협약으로 노인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 취약지역 순찰활동으로 각종 범죄발생 사전 통보, 안전띠·안전모 착용, 음주·난폭운전 근절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 인명 경시 풍조 근절을 위한 자살예방 활동,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를 통한 신속한 대응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운구차 행렬에 관내구간을 순찰차로 에스코트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예우해 드리고 있다고 한다.

지역 노인단체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한 각종 범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예우해 드리는 이와 같은 경찰행정서비스는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경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서로 win-win 하는 아주 좋은 모범 사례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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