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예수님의 사랑은 동일합니다. 편애가 없이 사랑해주시는 그 사랑을 저도 전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명이고 행복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라 말하며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제일교회. (사)행복나눔 대표이기도 한 강기선 담임목사를 만나 그의 예수님 사랑을 전하는 법을 물었다.

1988년 천막교회로 시작한 강 목사는 지금의 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동에 처음 왔을 때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빈부격차의 모습, 영구 임대아파트다 보니 수많은 독거노인, 장애우, 생활보호대상자, 새터민 까지 산적해 있는 지역 내의 문제점들과 낙후된 복지 현실 때문이었다.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일을 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 목사는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가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목회에 복지를 접목하여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소망이라는 강 목사는 본격적인 복지 목회를 위해 이론적인 밑받침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복지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와 지역의 복지실태, 현황,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시와 구로 보내 정부의 해결을 요청하였다. 또한 정부의 손이 미처 닿을 수 없는 곳에 교회가 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지역복지사업은 구립 어린이집으로 시작하여, 지역아동센터, 노인재가복지센터(방문요양), 구립 동양노인문화센터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외에도 노인무료급식 및 독거노인 반찬지원 등 (사)행복나눔의 사업은 지역 곳곳에 미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강 목사는 “앞으로 교회가 지역과 연계를 잘 해야 함을 깨달았다”며 그런 이유로 현재 계양구기독교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계양경찰서 선교회와 구청 신우회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금년 12월이면 회장으로 취임하여 계양구 지역교회를 섬기게 된다. 이제는 지역에서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인천제일교회’로 가보라고 말한다고 할 정도로 인천제일교회의 행복 나눔이 지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막론한 예수님의 차별 없는 사랑 실천
한편 강 목사는 기아대책을 위한 선교에도 힘쓰며 한국교회 복지선교연합회 이사장직을 맡아 복지정책에 힘쓰고 있다. “작년 교회재정의 50%가 선교로 쓰였다”며 “받는 것보다 줘야한다는 하나님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니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나님과 화목했던 것처럼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나가 이웃들과도 화목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강 목사는 “감사하게도 교회 성도들 또한 그동안 담임목사의 이러한 목회에 있어 한번도 ‘안 된다’는 반대가 없었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베푼 후, 개인적으로도 교회적으로도 준 것 이상의 받은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거든 먼저 남을 대접하라”(마7:12) 이 말씀과 같이 인천제일교회의 교역자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섬김의 삶을 본받아 가정과 이웃과 교회를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복음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 기존 틀에서 벗어나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고, 오늘 당장 천국에 가더라도 그것을 위해 살겠다”는 강기선 목사의 말이 마음에 생생하게 남는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인천제일교회의 아름다운 행동은 하나님의 소명 안에서 오늘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