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사고력과 건강한 육체는 시민경제에 큰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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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사고력과 건강한 육체는 시민경제에 큰 플러스”
  • 이성희 기자
  • 승인 2011.1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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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지난 4월 전국대회서 첫 종합우승 감격 맛보기도

국민생활체육 인천광역시테니스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장영진 회장(50·제일메디칼의원 원장)을 중심으로 60명의 임원, 이사가 똘똘 뭉쳐 테니스 활성화에 큰 열의를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하조직으로 인천광역시 10개 구·군 테니스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연합회는 현재 인천광역시 어르신위원회와 여성위원회가 등록돼 인천광역시 2만 5,000여 명의 테니스 동호인을 이끌어가고 있다.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다수 입상하는 실력파로 알려져 있는 장영진 회장을 만나 연합회의 활동과 성과를 들어봤다.

연합회, 인천서 테니스 거목 나오도록 꿈나무 육성에 앞장
지난 1991년 창립, 결성된 연합회는 초대 심평택 회장의 취임으로 현재 8대 장영진 회장에 이르기까지 테니스를 널리 보급하고 이를 통해 인천광역시민의 건강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생활체육 테니스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령층이 비교적 넓은 스포츠다. 지난 10월13일부터 14일 이틀간 인천에서 개최된 전국어르신테니스대회에 최고령으로 참가한 정태화 옹이 94세로, 90세 이상 어르신이 4명이나 참가한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장영진 회장은 “이순부(60대)와 칠순부(70대)는 몸놀림이 젊은이 못지않아 운동량이 풍부하고 사회성이 높은 운동”이라며 “스포츠맨십과 엄격한 코트매너를 필요로 하는 신사적인 스포츠로 대표적인 생활체육의 한 종목이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인천시 테니스 동호인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민생활체육 인천광역시 테니스연합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생활체육회(회장 엄재숙)의 보조를 받고 자체 예산을 확보해 연간 20여 개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회 측은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테니스대회 등 4개 대회의 경우 인천광역시 생활체육 대표선수를 출전시킨다. 특히 올해 인천광역시장기 구·군대항테니스대회는 일본 선수단이 참가해 한·일 친선교류전을 겸해 지난 5월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올해 연합회는 여러 전국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특히 지난 4월23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테니스연합회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시·도대항테니스대회’ 1부에서 인천광역시 테니스연합회 선수단이 대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관한 2011년도 생활체육행사 지원사업 공모에서 16개 시·도 테니스연합회와 인천시 60여 개의 생활체육 종목중 유일하게 당선되는 쾌거도 맛봤다.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가장 큰 생활체육잔치로서 16개 시·도 대표선수들을 맞이한 행사다. 장영진 회장은 “우리 연합회는 2010년 4월부터 아주 특별한 ‘인천지역 유소년후원회를 조직, 운영해 6개월 만에 67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후원금은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초·중등 선수단에 격려금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인천에서 테니스계의 거목이 나올 때까지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소년테니스후원회 활동부터 인천시민을 위한 테니스사업 활동과 사회봉사활동 참여, 그리고 전국어르신테니스대회 유치까지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연합회 임원과 이사, 사무국에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에 관계되는 인천시 예산은 더욱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 장 회장은 “건전한 사고력과 건강한 육체는 시민경제에 큰 플러스가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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