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체험, 수화명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스행사 병행

[시사매거진] 용산구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용산구민과 자원봉사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8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는 식전에 레이저쇼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창작랩 공연(대학힙합연합동아리)을 진행해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본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이다.
이어 난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난타클럽), 마술(소방패밀리), 덧뵈기춤(무향한국춤연구회), 라인댄스(햇빛자리), 수화공연(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 등 축하공연이 참석자의 흥을 돋운다. 지역주민이 만든 축하메시지 영상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 앞 로비에는 서예체험, 수화명함 만들기, 꽃다발 나눔, 무료 DIY 볼펜조립체험, 사탕바구니·요술풍선·매듭 팔찌 만들기, 네일아트, 압봉체험, 행운의 윷놀이 등 다채로운 부스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주관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다. 복지관은 장애인 활동지원, 일자리, 사회교육, 재활상담,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관기관으로 용산구 보건소는 행사장에서 대사증후군 이동검진, 흉부 엑스레이, 결핵검진, 치과 검진과 상담에 나선다. 국립서울맹학교는 안마봉사를 진행한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는 휠체어 등 보장구 세척·점검 서비스를 맡았다.
각종 기업들도 행사를 후원한다. (주)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와 (주)SPC삼립, (주)우리은행, (주)레드스톤시스템이 각각 커피와 빵, 치약, 도시락을 제공키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흥겨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와 장애인복지관, 유관기관, 기업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2199-7122) 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707-1970)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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