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육·의료명품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시흥시의 변화가 눈에 띈다.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담고 있는 시흥시는 지난 2년여 동안 교육중심도시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기반 마련,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성장 기틀마련, 공동체 형성 등 체계화된 시흥발전의 주춧돌을 마련함으로써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지금,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으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시흥시(www.siheung.go.kr/김윤식 시장)는 이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시’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살기 좋은, 일하기 좋은 명품도시 시흥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살기 좋은 시흥시 만들기에 주력
‘202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조만간 다가올 인구 70만 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시흥시는 다양한 정책 사업을 진행, 지역주민들과 하나가 되어 구슬땀을 흘린 결과 괄목할 만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흥시는 우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기반을 준비해왔다. 시화산단 구조고도화 사업계획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 복합비즈니스센터를 착공했으며 저소득층에게 일거리를 제공하는 ‘일나눔공동체’를 설립했다. 또 대기업 SK와 사회적기업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 사회적기업 20개소를 인증 또는 지정받으며 2010년에 공공일자리·종합일자리센터·여성새일본부를 통해 8,000여 명, 2011년 현재 6,3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 9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박람회(WASO FAIR)를 열기도 했다.
김윤식 시장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시흥의 도시 기반 인프라 확충은 일자리 창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육 명품도시로의 변화도 시흥시의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그동안 시흥시는 교육경비를 예산의 3%에서 8%까지 확대 지원하는 조례 개정, 혁신교육지구 지정, 혁신학교 및 자율형 공립고 지정, 서울대 사이버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서 양질의 교육기반을 조성해 왔다. 그리고 학교급식지원조례 개정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초등학교 3~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와 햇토미를 관내 학교에 공급했다. 현재 군자지구내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2010년 2월 양해각서와 부속합의서 체결이후 6월 위치 및 면적을 확정했다.

‘자연과 인간, 미래가 조화로운 으뜸도시’ 시흥을 위해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시흥시는 그 일환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늠내길 4코스 등 친환경적 도시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현재 수변생태관광벨트 기본 구상에 착수,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시흥의 대표 브랜드로 ‘호조벌’을 육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 유치 및 착공이 준비 중이며 오이도 해안공원, 시화MTV 사업, 월곶역세권 개발, 은행동 뉴타운 사업 등 계획 중인 도시개발사업에도 적극 노력해왔다. 또한 교통의 핵심축이 될 소사-원시선 전철사업과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인선, 시흥-광명선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시켰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 철도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공동체를 만들기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역 주민이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은 복지에 있다고 강조하는 김 시장은 “우리시는 2011년도 복지예산이 전체예산에서 32%를 차지하는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복지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앞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는 생명복지를 추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흥시는 복지전달체계를 전담할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흥시민의 목소리… “시정의 진정한 목표는 시민의 행복입니다”
“지난 2년은 시흥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기반 마련과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도시성장 기틀마련, 그리고 공동체 형성 등 체계화된 시흥발전의 주춧돌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시장. 그는 민선 5기를 맞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해온 지난 2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 남아있어 성과보다는 더 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따른다고 술회했다.
그렇다면 시흥시민의 시흥시 지역경제에 대한 의견들은 어떠할까. 시흥시는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넓은 땅덩어리를 갖고 있지만 어수선하게 분산된 느낌이라고 말한다. 또한 각종 문화시설이 부족한 탓에 인접해 있는 안양, 광명, 부천시로 소비가 분산된다는 것이며, 시흥시에서 오랜 세월 살아오고 있다는 한 택시 운전기사는 “시흥시에 지하철이 없는 점이 참 불편합니다. 정왕역과 오이도역이 있긴 하지만 넓은 땅덩어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에서도 이러한 시민의 목소리를 모를 리 없으며 보다 낳은 시흥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의 힘’이 곧 시흥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하나 된 시민적 역량은 시흥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로운 시흥 역사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42만 시민 모두가 그 역량을 하나로 모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과 시흥의 경제를 책임지시는 기업 경영자 분들의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