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보건의료원,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 13명 배치

[시사매거진]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4일 11명의 공중보건의사의 복무가 만료됨에 따라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사 13명을 배정받아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공중보건의사 감축으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복무 만료자 11명 외 2명을 추가로 배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산청군 보건의료원이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점을 보건복지부 및 경남도에 적극 강조한 결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없던 재활의학과 전문의 배정으로 농촌지역 만성 질환인 근골격질환 및 노인성 질환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 졌으며, 한방침구과 전문의 확보로 지난 달 문을 연 동의보감 탕전원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받아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경남도내 의료 취약지 중 최초로 산부인과 개설에 이어 이번 재활의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공중보건의사 수가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이라는 점을 적극 건의해 공중보건의사 적정 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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