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하는 FC가 되어 고객과 함께 인생을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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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하는 FC가 되어 고객과 함께 인생을 살고 싶어”
  • 공동취재단
  • 승인 2011.1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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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영업’이 아닌 ‘생명’을 다루는 일

누구에게나 성공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존재한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기준은 제각기 다르다. 어떤 이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 말하고, 어떤 이는 돈이 많지는 않아도 행복을 느끼는 삶이 성공한 삶이라 생각한다. 돈과 직결되는 부분인 실적은 중요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이가 있다. 그리고 그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삶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성공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 ING생명 서정훈 FC가 그 주인공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들에게 보험은 한마디로 생명입니다.”
ING 서정훈 FC는 입사 3년 차 전문 컨설턴트다. 그는 보험을 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그가 영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기간은 입사를 한 지 서너 달 동안에 불과했다. 그의 생각을 바꾸게 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 FC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우연히 알게 된 고객이 있었다. 당시 그 고객은 자신과 자신의 남편, 그리고 딸까지 20만 원 내에서 보험을 들 수 있겠느냐는 물음을 서 FC에게 건넸다.

“이 고객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보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습니다. 그래서 보장에 충실하게 생명 보험과 실손 보험을 금액에 맞춰 준비해 드렸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그 고객은 “딸이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서 FC에게 급한 연락을 해 왔고, 연락을 받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간 그는 사건의 자초지종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 사건은 학교에서 공부를 꽤나 잘하던 고객의 딸이 다른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가 나쁜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일방적인 폭행 사건이었다. 

“제가 병원에 도착해서 사건에 대한 내막을 듣던 중 고객과 가해자 부모들이 이미 합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험에서 일방적인 폭행은 보험 청구가 가능하지만 서로 간의 폭행은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의를 하게 되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서 FC는 그때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그 당시를 술회하며 말을 이었다. “보험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 일방적인 폭행이라는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그는 목격자를 찾아다녔고, 상황을 목격한 딸의 담임선생님을 직접 찾아가서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는 사유서와 학교의 직인과 서명을 받아 냈다. 그 결과 고객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적지 않은 보상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서 FC는 그 고객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욱 자신이 소개한 상품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보며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고객과의 일이 자신의 일이고, 고객들에게 힘이 되는 일일 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적을 잘 내고 금액이 크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이 일이 얼마나 큰 가치를 담고 있는지, 고객의 생명과 가족의 생명을 담당하는 의사의 마음으로 이 일을 해 나갈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력과 노하우로 자신의 위치를 만들고 싶어
인하대 건축과를 졸업한 서 FC는 ING에 입사하기 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라는 외국계 제약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곳은 흔히 말하는 대기업보다도 좋은 조건으로 직원들에게 대우를 해 주기 때문에 이직률이 거의 없는 회사였다. 회사를 잘 다니던 중 서 FC는 자신의 아버지와 진지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현대자동차에서 Sales를 30년째 해 오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명장이라는 그의 아버지는 서 FC에게 인생의 멘토다.

“제가 아버지께 한 달에 자동차 몇 대를 판매하시냐고 여쭈었더니 한 달에 8대를 판매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놀라서 어떻게 8대나 판매하시냐고 되물었더니 30년 일한 사람이 8대도 못 팔면 되겠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아버지에게서 놀라운 연륜과 노하우가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의 대화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자신만의 노하우에 30년이라는 연륜이 쌓여 지금의 위치에 계신 아버지가 멋있다고 느껴졌다고. 그래서 자신도 30년 정도 일을 하면 아버지와 같은 위치에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덧붙여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서 ING에 직접 찾아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없다면 저 자신은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빠르게 뛰어다닌 결과, 현재 서 FC는 ING의 FC 중 상위 2%에 속하는 Senior Lion member로 활약하고 있으며, 전 세계 보험인 명예의 전당인 MDRT member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ING 안에서는 멘토멘티프로그램을 통해 열정과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토대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선배들과 후배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FC로 명성이 자자하다. 처음 FC를 시작할 때부터 지점 MVP를 할 만큼 굴곡 없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서 FC의 목표는 고객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500명의 제 고객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저를 많이 기억해 주셨다”라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객들이 그 자신을 찾을 때 진정으로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FC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가 이 일을 해 나가는 이유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FC로서 궁극적으로 다른 FC들을 도울 수 있는 매니저가 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인 딸과 아내를 위해 선교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현재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는 서 FC는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특히 보험이라는 일은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보험은 사랑이라고 정의 내리는 S사의 광고도 있지 않느냐며 그는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에 새로운 화두는 노후입니다. 고객들이 절대로 어려운 노후를 보내지 않도록 도움을 드리고 인생을 설계해 드리는 재정 건축가가 되는 것이 저의 비전이며, 크게 보면 ING의 비전일 것입니다. 70세가 된 제가 평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제 고객 분들과 함께 여유롭게 식사하며 옛 일을 회상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재정적인 안정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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