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이 선물한 러브하우스’

[시사매거진] 남양주시 진접희망케어센터와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6일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을 선정하여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과 진접파출소 행복드림봉사단과 연계하여 4월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접희망하우스 봉사단으로 등록되어 활동 중인 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은 지난 2009년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하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세 번째 일요일에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 지체장애 3급 김씨(남, 61세)는 남양주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생활 중이며 배우자는 둘째자녀가 초등학교 때 가출을 하여 이혼을 한 상태이며, 슬하에 2명의 자녀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장애인 부자 3인이 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다. 현재 거주하는 대상자의 가정은 오래된 건물로 인해 내부 석고보드가 다 부셔지고, 벽지는 곰팡이가 피어 있는 상태로 환기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또한 지체장애가 있는 대상자는 무릎을 이용하여 바닥을 기어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장판이 울퉁불퉁 다 일어나 이동에 불편을 주는 등의 문제로 급한 집수리가 요구되었다.
이날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센터장 정천용을 비롯한 희망하우스 봉사단(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진접희망케어센터, 진접파출소(행복드림봉사단)는 각각 도배와 장판, 단열재 보수, 청소 등 역할 분담하여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였던 실내 환경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변화시켜줬다.
정준호 진접희망하우스봉사단장은 “열악한 환경과 제약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노력하여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봉사단원들과 연계된 지역자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조금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들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로 봉사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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