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의 체계적인 사육관리와 양식재해보험 개정사항 교육

[시사매거진]고흥군은 13일 고흥군수협 거금도지점 회의실에서 전복 가두리양식어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 가두리양식 어업인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란기 및 고수온 발생 시기에 전복의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사육관리와 지난 2월 양식재해보험에 고수온이 특약사항에서 일반사항으로 가입토록 개정된 것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산란기 및 고수온 등 전복폐사 취약 시기에 먹이 과다 공급, 가두리 연작으로 인한 어장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관행적 사육관리로 어업재해 발생 시 수산피해 증가 우려가 높았으나,
이날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가 현장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전복의 시기별·크기별 적정 사육밀도, 먹이공급량 조절, 산란기 관리 요령 및 사육관리 방법과, 고흥군수협 거금도지점 관계자가 어업재해보험혜택에 직접 설명해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육·해상 247ha에서 107톤의 전복을 생산하여 56억 원의 어업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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