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가스·전기 시설개선사업 추진
상태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가스·전기 시설개선사업 추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 3,777가구 가스시설, 가스공급 배관교체(고무호스 → 금속배관)
▲ 강원도

[시사매거진] 강원도는 가스·전기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건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가스·전기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1,045백만원, 전기시설 개선사업에 131백만원을 지원하여 시설을 개선하고, 가스·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895백만원을 들여 3,777가구의 노후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한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2020년 금속배관사용이 의무화되는 시기에 맞춰 자력으로 시설개선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 시설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사업에 150백만원을 들여 2,800가구에 타이머 콕을 설치한다. 타이머 콕은 가스를 켜 놓은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장치로, 65세이상 고령자 가구에 설치시 취사도구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에는 131백만원을 들여 1,560가구의 노후된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선 등을 교체하고 전기 안전점검도 실시하여 누전 및 감전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강원도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18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9만여 가구에 가스·전기시설을 개선했고, 그 결과 가스(LPG)사고는 17% 감소하여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에너지과장은 향후에는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가스·전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