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마트 시설 갖춘 우듬지영농조합법인 스마트팜 찾아

[시사매거진]부여군에서는 13일 20명의 말레이시아정부 초급관리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부여군 스마트팜 견학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984년 마하티르 수상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요청한 것으로 부여 우듬지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을 방문, 첨단농법의 현장을 살폈다.
우듬지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호연)은 주로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법인으로 첨단비닐온실 13,200㎡(방울토마토), 22,000㎡(파프리카),일반비닐온실 17,851㎡(캄파리토마토), 선별장 950㎡, 660㎡ 등으로 대규모 스마트팜을 갖추고 있다.
개방이 가속화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등에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 고품질 농산물을 보급하고자 군은 우듬지영농조합법인에 2013년 육묘장, 2015년 유통시설 현대화, 공기열 냉난방 장치, 2016년 시설원예 ICT융복합, 2017년 저온유통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지원, 완벽한 스마트 시설을 갖췄다. 스마트 팜 도입으로 생산량은 40kg/3.3㎡에서 70kg/3.3㎡으로 75%으로 증가했다.
우듬지영농조합법인에서는 연간 파프리카 480톤, 대추방울토마토 290톤 생산으로 연매출 29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64농가로 구성되어 있는 우듬지연합영농조합법인은 연 유통량이 3,900톤으로 취급품목은 방울토마토, 메론, 수박, 딸기 등이며, 주요납품처로는 롯데마트, ㈜이랜드, 뉴코아 백화점이다.
부여군 우듬지연합영농조합법인 스마트 팜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초급관리자 공무원들은 부여군의 선진 스마트 팜 견학 후 “언제 어디서나 온실의 주요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것과 작물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 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첨단 스마트팜의 기술을 말레이시아의 농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부여의 앞서가는 농업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서로 간의 농업기술 교류를 통하여 함께 상생하는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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