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활동으로 학생들의 애국심고취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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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킴이’활동으로 학생들의 애국심고취에 앞장
  • 주형연 기자
  • 승인 2011.10.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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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독도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독도교육을 통한 나라사랑’교육을 책정하여 학생들에게 자국의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가관을 함양시키는데 주력하는 사천고등학교 강영철 교장은 사천해전 승전지 순례행사를 펼치는 등 학생들의 학력수준향상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과 애국심을 키울 수 있도록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 발전 도모에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인격과 능력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근면 성실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둔 사천고등학교는 미래 사회를 대비한 열린 교육을 통해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숙하게 대응할 줄 알고 바른 품성과 뛰어난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11년 3월에 취임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강영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여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한 수준별 수업으로 학력을 다지고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독서활동, 독도교육 등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 교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다양한 입시제도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과 창의성을 함께 겸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독도교육을 통한 향토애 및 애국심 고취

독도교육을 통한 향토애 및 애국심 고취독도교육을 통한 향토애 및 애국심 고취사천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하기 전 15년 동안 독도지킴이로 활동해온 강영철 교장은 독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이에 사천고로 취임한 후 ‘독도지킴이’를 선발하여 자국의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가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독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향토를 소중히 여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하는 강 교장은 1교1특색 학교교육으로 ‘독도교육을 통한 나라사랑’을 책정하였고 학생들의 애국심을 기르는데 주력하고자 1학년·3학년 인성교육시간에 ‘독도교육’ 시간을 배정, 일반적인 동아리활동과 CA활동에서 탈피한 독도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강 교장과 교직원은 지난 5월27일 춘계 야외학습을 테마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삼아 사천해전(1592년 5월29일~6월1일) 승전일을 기념해 승전지 순례행사와 바다 정화활동을 가졌다. “사천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실전에 투입해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역사적 의의를 가진 명소이다”라고 설명하는 강 교장은 사천해전 순례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호국정신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순례에 참가한 학생들 대부분이 “선진리성(城)은 벚꽃이 좋은 유원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춘계 야외학습을 겸한 승전지 순례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사천성(城)의 유래에 대해 한층 잘 알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해 전 교직원이 매우 뿌듯해하며, 전교생과 전 교직원간의 화합의 장이 형성된 부분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8월16~18일 동안 전 교직원과 독도, 울릉도에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고 온 강 교장은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길러주기 위해 교직원들부터 부지런히 독도에 관한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하며, 교직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재 발명동아리, 독서동아리, 레디-액션, 샥, 연극동아리, 스포츠클럽, 복싱부, 4H, 청소년 연맹, 독도지킴이, 파라미타 1문화재 지킴이, 마술동아리, 과목별 경시대회, 명사초청특강, 학예제, 문학탐방, 국제청소년포상제 등 다양한 청소년 단체 활동 및 사회적 체험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강 교장은 자라나는 미래 역군으로서 학생들이 진취적 기상과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독도교육을 시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독도관련 사진·자료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도 ‘독도 바르게 알기’ 홍보를 시행하고 있는 사천고는 학부모 교육을 위한 자료를 가정에 배포하는 등 지역민들도 독도에 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여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하는 사천고
학년별 최상위 우수 학생들을 위해 심화학생 교육시설인 ‘구암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천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인터넷 강의 수강 및 학습자료 검색실 구비, 1:1 학습상담 및 진로상담지도 실시 등 심도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시원 체제를 체계화시켜 기숙사를 건립해 폭넓은 교양과 양질의 교육을 선사하길 바라는 강영철 교장은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인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해 어학기와 개인 USB를 활용한 영어듣기학습, 북카페에서 영어CD를 활용한 듣기·말하기 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사천고 강 교장은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자기 주도적 영어듣기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하였다”라고 말하며, 교사들과 함께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한다.

‘2008년 경남 올해의 스승상’과 ‘2010년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한 강 교장은 “글로벌 인재양성도 중요하지만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더 우대한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창의력과 따뜻한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발명교실, 독거노인·노인요양원에 방문하여 마술봉사활동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주력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강 교장은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라 여기며 서로가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참교육을 실행하는데 매진할 것이라 다짐했다.

열정과 사랑을 갖춘 교사들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 적극적인 학부모가 삼위일체로 서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며 사천고등학교가 지역의 명문고 전국 내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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