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기관 역할에 최선
‘교육의 근본적인 역할은 단순히 이전 세대들이 한 일을 반복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교육이 참 교육인가를 잘 나타내주는 말로, 현재 교육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포인트를 집어내고 있다. 창의적이고 인성을 갖춘 사람이 미래를 짊어질 동량이고 그런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공교육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미래의 주역들이 모인 동수원중학교(우근식 교장)를 찾아 보았다.

동수원중학교는 1993년 개교하여 1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교로서, 1,040여 명의 학생과 73명의 교직원이 사랑으로 가르치고 감사하며 배우는 행복한 학교다. 우 교장은 “사랑과 꿈을 심어주는 선생님, 바르게 행동하는 학생, 그리고 믿음과 참여로 협력하는 학부모와 함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배우고 가르치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동수원중학교는 학교 교육력을 제고시키고 능동적인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력 한 단계 높이기 프로그램 운영, 독서 포트폴리오 작성 지도 등으로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교육과정 설계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수준별 이동수업, 교과교실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부설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심층 프로젝트 수업,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활동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 교장은 “특히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개 교과에 부문별 인증시험을 통한 ‘모범 동수원인 인증제’를 실시하여 동수원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동수원중학교 만의 특색 있고 우수한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 교장은 “기본적인 학업 외에도 인성교육과 문화·예술 교육, 체육교육에도 중점을 두어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과 배려, 자율과 책임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전원이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합주반과 학생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하여 연주를 통한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장애 시설을 연중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학부모 봉사지도단을 운영하여 모금활동과 장애우 돌봄, 시설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부모 동행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내면화 하고 있다. 동수원중학교는 체력이 튼튼해야 학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학생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줄넘기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축구,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 등록 학생도 스포츠 활동을 권장하여 학생의 건강을 우선하는 건강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수원중학교의 1995년 창단한 사격부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 육성을 하고 있으며, 2011 전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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