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파고라 정비 등 486건 시정 조치

[시사매거진]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분야 시민 편의시설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486건을 시정 조치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사위원회와 시 공원녹지과, 구청 공원녹지과, 시민감사관 등을 포함해 24명으로 합동감사반을 구성, 지난 2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이용객이 많은 푸른길공원 등 390곳(총 면적 778만1749㎡)에 대해 공원별로 시설물을 직접 이용해보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점검했다.
점검 결과 ▲벤치 파손, 파고라 도색 등 112건 ▲ 운동기구 부품 탈락 등 47건 ▲수목 병충해 방제 등 46건 ▲포장 평탄성 불량, 배수로 토사적치 등 60건 ▲안내판 문구 미정비 등 23건 ▲그네줄 훼손, 시소 안장 파손 등 놀이시설 22건 ▲데크 파손 등 19건 ▲기타 불편사항 138건 등 총 486건을 지적하고, 시급히 조치가 필요한 파고라 등 9건은 즉시 시정토록 했다.
컨설팅 감사 결과를 토대로 ▲공원관리비 보조금 지원 기준 개선 ▲건강한 수목관리 방안 ▲데크 및 목재시설물 설치 및 관리 대책 ▲공원 관리인력의 효율적 운영 ▲기타 민원사항 등 공원관리에 대한 업무개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로분야 시민 안전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해 불편사항 473건을 개선토록 한 바 있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정비가 시급한 곳은 조속히 보수토록 하고, 예산 확보를 거쳐야 하는 등 즉시 보수가 어려운 곳은 안전조치를 한 후 처리 계획을 수립해 조치토록 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물이 없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감사하고 점검해 정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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