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밭케미컬/강종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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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밭케미컬/강종원 대표
  • 취재/김영권 기자
  • 승인 200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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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고 가꾸며 보호 하겠습니다
무기응집제 개발로 수자원 보호에 일익 도모

무기응집제는 물속에 현탁, 분산하고 있는 미세입자.클로이드를 결합시켜 큰 입자로 침전, 이과, 부상분리등의 고액분리를 용이하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품으로 다목적 댐을 비롯한 각시도의 정수장, 수도사업소에는 꼭 필요한 약품이다. 대전광역시 3?4단지에 위치한 (주)한밭케미컬(강종원 대표)은 불순물이 거의 없는 무기응집제를 만들어 수질정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무기응집제 판매 1위 기업으로 도약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는 “앞으로는 인류의 물 문제를 해결 하는 사람이 두개의 노벨상, 즉 노벨평화상과 노벨과학상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또 세계은행(IBRD)에서는 “20세기의 국가간 분쟁의 원인이 석유 이었다면, 21세기는 물이 분쟁의 원인이 될것”이라고 발표를 했었다. 미국의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있는 세계 물 정책 연구소의 샌드러 포스텔 소장은 지난 1995년 8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국제 물 심포지엄’에서 “선진국의 물 과소비와 제3세계의 수자원을 둘러싼 갈등이 즉각 조정되지 않을 경우 국가 분쟁으로 비화될수 있다”는 경고 까지 했었다. 이처럼 물은 석유와는 달리 그 무엇으로 대신 할수 없는 자원이기 때문에 21세기 인류전쟁의 또 다른 씨앗이 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적인 환경기구들은 인구증가의 억제, 환경오염방지, 수자원 보호 등 물재앙을 예방할수 있는 대책들을 강구 및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물문제로 인해 인류가 큰 재앙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한 처사로 인식되어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물자원은 마음놓고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수자원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주)한밭케미컬의 강종원 대표는 무기응집제 개발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환경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어 귀추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기응집제 판매 1위 기업으로 도약
강종원 대표가 (주)한밭 케미컬을 인수 한 것은 지난 1999년4월. 전국 최연소(37세) 농협중앙회 농협장 출신이기도한 강 대표는 그간 (주)한밭자원을 운영하며 폐기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던 중 IMF때 경영의 어려움으로 부도가 난 (주)삼영화학을 인수하며 (주)한밭케미컬을 설립하여 친환경 산업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당시 삼영화학의 대표는 강종원 대표와 인척 관계로 자금사정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으로 강 대표에게 자금 지원을 많이 받은 상태였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을 받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모두가 물거품 이었고 결국 삼영화학은 문을 닫고 말았다.
폐기물 사업을 하며 환경관련 기업체에 관심을 보이던 강 대표는 삼영화학이 무척 아쉬웠으나 그 당시 삼영화학으로는 자신마저 힘들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였다. 하지만 21세기는 환경관련기업이 대세라는 것을 인지한 강 대표는 삼영화학을 인수하여 기술자부터 실험실 연구원까지 능력 있는 직원들로 공개채용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한밭케미컬을 정상화로 되돌려 놓았으며 지난해부터 무기응집제 전국적 판매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쟁력있는 제품생산만이 최선
현재 (주)한밭케미컬은 환경친화적 무기응집제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밭케미컬에서 생산되는 무기응집제는 폴리염화알루미늄(PAC 11%, PAC17%), 황산알루미늄(LAS7%,8%)두 종류로 일반적으로 무기 응집제는 염산과 수산화알루미늄을 고온에서 반응시켜 액화를 만들지만 (주)한밭케미컬의 무기응집제는 SLUDGE의 발생이 없어 안정적이며 고염기성과 SO4를 첨가하여 -21도씨에서 한달 간 불순물이 생기지 않아 기존의 타 업체보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대전지역을 비롯한 충남?북 각 시청에 PAC11%를 관급납품하고 있으며 각 기업체 폴리염화알루미늄 및 황산알루미늄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공사 에서도 우리 제품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아 전국 정수장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금은 전국 정수장에서 한밭케미컬의 제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창업초기 강대표가 접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경쟁력과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판로 개척과 자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무기응집제 시장은 이미 선수 기업들에 의해 독점이 되어 있어 제품을 납품하기가 어려웠고 가격까지 기존 업체들이 덤핑까지 하는 등 신생업체에게 너무나 큰 어려움을 주고 있었다. “그 당시 우리는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금 사정이 넉넉지 못해 가격경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그런 우리를 더 어렵게 하려고 덤핑까지 하는 동종업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100원에 납품을 해야만 직원들의 인건비와 생산원가를 맞춰 기업의 이윤추구를 할 수 있는데 가격을 70원 혹은 60원까지 낮추기 까지 하였다. 저는 밑지는 영업을 할 수가 없었다. 100원에 납품을 하지 않고선 저를 따르는 직원들의 월급을 줄 수가 없었다. 생산시설을 늘리더라도 정품으로 만들어 납품하려 하였다”라고 강종원 대표는 회상하였다. 강 대표의 이러한 정신은 얼마가지 않아 인정받게 되었다.
생산원가를 낮춘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납품하게 되면서 회사경영의 어려움에 봉착,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 것이다. 따라서 한밭케미컬의 제품이 가격 면에서는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어 순 매출이 매년 신장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강대표는 “어떤 추위에서나 시간적 제약에도 불순물을 일시에 제거 할 수 있는 탁월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인정받아 성공 할 수 있었던 비결 이었다”고 강조 하였다.

최고의 친환경기업 인정이 목표
현재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주)한밭케미컬은 생산라인이 온라인 자동시스템으로 시설이 완비되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제품의 물과 염산의 비율 및 수압까지 조절된다. 하지만 153도씨로 8시간 반응을 시켜 만들어야 하는 공정상 직원들은 고온의 열기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직원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강 대표는 여름이 휴가도 반납 한 채 매일 회사로 나와 작업 중인 직원들에게 차가운 음료수 한잔과 따스한 마음을 건네며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코자 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불순물을 제거하여 어떠한 사람이 보더라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여 케미컬 업계에서 특히 무기응집제업계에서는 최고의 인정을 받고 싶다”는 강 대표의 말을 통해 (주)한밭케미컬이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인정받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한밭케미컬 강종원 대표 인터뷰
최근 한밭공동화 사업 이사장에 취임
지난 3월에 3, 4단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명예직이지만 선거가 치열하였다. 단독으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조합의 이사장으로 44개 업체의 대표로 3.4공단의 수석이사로 우리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큰 업체에 납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다. 모두 이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해 줄 것 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고 나또한 열심히 해서 영세한 조합의 사장들이 대전에서 잘 살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이사장으로 모든 조합원사 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정보 교환하며 영세한 기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금년에는 골프모임을 하고 있다. 22명이 하고 있는데 나머지 골프를 안치는 회원들은 산악회를 조성하여 한달에 한번 가족들과 산에 가서 같이 친목도모하고 정보 교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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