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환경을 향하는 기업마인드로 독보적 입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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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환경을 향하는 기업마인드로 독보적 입지 구축
  • 이진의 기자
  • 승인 2011.10.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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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 Company’를 목표로 하는 연구중심형 벤처기업

정부의 녹색성장의 기조 아래 전 국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어 왔다.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환경 친화적 생활습관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산업 일선의 기업들의 노력이 아닐까. 여기 기업의 미래 포커스를 ‘사람’과 ‘환경’에 맞추고 최고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있다. 환경오염 방지시설 및 에너지환경설비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 환경업계 최고를 향해 전진하는 연구중심형 벤처·중소기업 (주)전테크(전윤중 대표)를 만나보았다.

환경업계 한 길에 몰두하다
(주)전테크는 1998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환경업계 한 길에만 몰두하여 달려온 기업으로서 2004년 유망중소기업(경기도), 2006년 벤처기업확인(경기지방중소기업청), 2007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확인(경기지방중소기업청), 2007년 신기술 인증(환경부)·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산업자원부장관), 2009년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등록(지식경제부) 등 꾸준히 기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무엇보다 일본, 네덜란드, 독일 등 기술 제휴 및 협약을 체결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환경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윤중 대표는 “1998년 설립 이래 최고의 환경기술을 보유한 ‘Lap. Company'를 목표로 하는 연구 중심형 벤처중소기업이다”라며 “전테크의 대표이사 및 전 직원이 환경업계 최고의 연구중심형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테크는 기술차별화와 성능 우수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향후 환경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하여 중점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질소고도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농도 유기폐수처리설비(혐기성 폐수처리)와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이용하여 폐수 및 폐기물을 에너지화 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뿐 아니라 자원순환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연구하는 미래지향적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끊임없이 개발하여 새로운 기술 상용화
전 대표는 두산 그룹 내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8년 IMF 이후 사업을 시작하였다. 처음엔 전기 분야 사업으로 시작하여 주로 하청업으로 회사를 운영한 전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생계 문제 해결에만 매달린 나머지 사업이 아닌 장사를 했었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그러나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키우기 위해 생계에 의존했던 전기하청업을 과감히 버리고 독자적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부도난 환경업체 인재들을 스카우트하여 홀로서기 사업을 시작했다.

“2~3년 정도는 연구개발에 주력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지만 대학산학연구개발과 새로운 기술을 연마할 수 있었고, 작은 벤처회사를 인수하여 더욱 더 발전된 연구개발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회사의 시작을 밝힌 전 대표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여 새로운 기술을 상용화 시키는 것”이 전테크의 현재를 있게 하고 미래를 만들어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테크에서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에서 상용화 된 기술로는 질산성질소 및 아질산성 질소의 탈질에 의한 질소처리기술인 ‘황산화탈질공법(SOD Process)’,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인 고농도 유기성 폐수 처리를 위한 ‘혐기성 그래뉼 공법(UASB, EGSB)’과 축산분뇨나 음식물류 폐기물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자원화 및 전기 에너지화 하는 ‘혐기메탄소화기술’등 무려 18가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향후 기술로는 질소 제거의 신기술인 ‘ANAMMOX공법’, 하수 및 폐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잉여슬러지 저감기술’등이 있다.

전 대표는“ANAMMOX공법은 전테크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질소처리회사로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되는 질소제거기술로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황산화탈질공법(SOD Process)과 연계하면 완벽한 질소처리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독보적인 기술력 자랑
황산화탈질공법(SOD Process)은 특수 제조한 일체형 황탈질담체인 JSC Pellet을 사용함으로 기존 활탈질기술에서 발생되는 pH저하 및 알칼리도 파괴에 의한 탈질성능 저하, 막힘 현상, 역세에 의한 후단에서의 냄새발생 등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기술이다.

또한 유기탄소원(메탄올 등)을 첨가해줘야 하는 기존의 종속영양탈질기술과는 달리 유기탄소원이 필요 없는 독립영양탈질기술로, 탄소원 첨가에 따른 운전비용 및 잔존 탄소원의 2차 처리 등이 불필요한 기술이다.

황산화탈질공법(SOD Process)은 2004년 환경부의 우수개선사례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 수상, 2007년에는 대한민국기술대상 동상을 수상, 환경신기술 제212호로 제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본 신일본제철화학과 기술제휴를 맺고 국제특허도 획득하였으며 화력발전소, 한국원자력원료, 축산폐수처리장, 산업단지 폐수처리장, 휴게소 하수처리장 등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다양한 하폐수의 질소고도처리를 위해 적용되고 있다.

혐기성 그래뉼 공법(UASB, EGSB)은 메탄생성균의 그래뉼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고농도의 유기물을 단시간 내 제거하면서 기존 폐수처리기술에 비해 슬러지 발생량은 1/10로 감소되고 전력사용량은 30% 이상 절감되며, 폐수처리와 동시에 메탄가스를 생산함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이다.

즉 폐수처리가 비용을 지출만 하던 것과 달리, 수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시킨 획기적인 기술로서, 전 세계적으로 혐기처리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BIOTHANE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여 국내에서는 전테크에서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화학공업, 제지, 식음료, 섬유산업 등 다양한 폐수에 많은 적용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혐기메탄소화기술’은 축산분뇨 및 음식물폐기물과 같은 고농도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퇴비, 액비로 자원화 할 수 있으며 생산되는 메탄가스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환경부와 연계하여 녹색마을 등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2년부터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유기성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가 본격화 되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로 가치를 증명하다
전테크는 그동안 이윤창출도 많이 냈지만 곧바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술력은 대기업을 상회하는데 이러한 문제점이 중소기업을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적네트워크가 원천기술을 상용화 시킨다고 말하는 전 대표는 직원사랑이 더해진다.

회사를 위해 젊음을 바친 직원들의 보상을 항상 생각하고 직원 자녀 학자금 지급을 통해 사원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사람이 있어야 기술이 있다는 인적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 대표는 직원들과 합심하여 지속적인 신규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항상 후속모델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은 계속된다. 그것이 회사의 존재의미다”라고 피력하는 전 대표를 통해 (주)전테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빛나는 환경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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