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유비쿼터스 도시위한 U-Business P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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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유비쿼터스 도시위한 U-Business Partner
  • 이진의 기자
  • 승인 2011.10.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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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네트워크 실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고집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한 중소기업들은 국가의 산업성장과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된다. 척박한 토지에서 피어난 꽃이 금세 시들지 않듯, 수많은 경쟁사와 대기업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은 존재 자체로 가치를 증명한다. 대기업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U-City 사업에 도전장을 던져 몇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업체로는 최초로 경북 김천 U-City 사업을 주관사로 수주한 나눔정보통신(주)(대표 이병양)을 찾아가 21세기 지식 정보화를 선도하는 U-Business 전문회사로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스마트시티(Smart City) 대표 전문기업, 나눔정보통신(주)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스템 통합 및 ISP/USP/유비쿼터스 도시계획 등 정보화 컨설팅 전문업체인 나눔정보통신은 2000년 10월 창립 이래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구현과 e-Business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 시스템 통합 서비스(System Integration, System Management) 등 토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해온 스마트시티(Smart City) 대표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시스템 통합 기술 및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한 컨설팅, 시스템 개발, 시스템 관리에 이르는 스마트 시티와 정보통신공사 외 U-단지를 위한 U-Busines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업 초기 공공솔루션 기반의 사업에서 2005년도 이후 U-City 비즈니스 사업과 정보화 컨설팅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고 최근 스마트 코리아(Smart Korea)를 지향하는 정부정책 및 정보화 트렌드에 맞추어 2010년 이후 스마트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최근 도시중심의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U-City란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하여 도시의 제반 기능을 혁신시키는 차세대 21세기 미래형 정보화 도시를 말한다. 나눔정보통신은 u-환경분야를 핵심 솔루션으로 하여 u-안전, 교통, 시설, Health, 교육, 포털, 문화관광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 컨설팅 및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U-City 비즈니스가 시작된 후 6년 동안 유비쿼터스 정보화 전략 수립, 설계 및 통합 기술 개발에만 집중해 온 나눔정보통신은 고양식사, 광교, 파주운정, 김포양촌, 화성동탄, 평택소사벌U-City 구축사업을 수행하였고,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 홍보체험관 조성과 IT구축 사업을 시행하였다.

LH공사에서 발주한 U-City 사업에 대해서는 중소업체로서는 처음으로 경북 김천U-City 사업을 주관사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고 가천 의과학 대학교 U-헬스케어 프로젝트와 U-City 사업 평가 모델 개발, 파주시·여수시·광명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2010년에는 한국유비쿼터스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인증 대상 U-City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고객에게 감동을’이라는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라며 지나온 세월의 성과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인 이 대표는 ‘준마는 달릴 때 채찍을 가하라’라는 격언을 가슴에 새겨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나눔정보통신의 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실제로 나눔정보통신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스마트 코리아 정책을 바탕으로 대기, 기상, 수질, 폐기물 등을 포괄하는 유비쿼터스 환경 통합 솔루션을 구축함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정부선도과제 서비스 모델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또한 공공 및 민간을 대상으로 보다 진화된 SNS 기반 커머스, 인적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사업역량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기술과 비즈니스는 미래 경제의 한 축을 차지할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중소기업의 희망을 말하다
이 대표는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줄곧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여 많은 대형 사업을 수행해 왔다. 중소기업으로서 승승장구 해 온 것 같지만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저평가 받고 차별받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대표이사를 필두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로 노력하여 나눔정보통신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단지 중소기업이라서 번번이 입찰과 지원을 받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중앙정부 및 상급기관의 통제 및 업무지침으로 인한 지방정부나 하급기관에서의 행정민원 정보서비스의 획일적인 유니폼(uniform)화는 소프트웨어 산업 시장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경직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이 대표는 우려 섞인 말을 전하였다.

여러 힘든과정을 겪으면서도 기술력으로 승부해 결국은 경북김천 혁신도시U-City 구축 설계용역을 수주하여 U-City 설계 부문에서 중소기업 최초로 공공기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고 나눔정보통신의 이러한 성과가 타 중소기업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어 희망을 안겼지만 이 대표는 “지자체에서 행정적으로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호하고 그 기업을 존중해야 중소기업들이 자부심을 갖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상의 선진마인드를 제고하여 중소기업이 희망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영적 측면에서 이윤창출도 중요하지만 규모와 경쟁력을 더 중요시 하고, 믿음과 신뢰를 전 직원과 교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더욱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 바로 직원들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원들을 위해 직원 복지로써 매년 우수성과 부서에 대한 포상으로 단체해외여행을 실시하고 있고, 장기근속 및 기여도를 고려하여주택마련자금 지원제도를 회사에서 마련할 계획에 있다.

직원이 회사에 소속감을 가져야 회사의 발전도 있다는 간단한 이치를 알고 실행하는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눔정보통신의 향후 가시적인 활동에 대해 기업 외 활동으로 교외 봉사활동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 남을 위해 베푸는 여력이 있는 기업인이 되어, 회사명처럼 ‘나눔’의 삶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현 정부 들어 정통부와 과기부 폐지로 정보산업부문은 교과부, 지경부, 국토부, 문체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분산되므로 인하여 산업전반의 효율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원활한 정책 수립 및 집행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은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의 부재는 21세기 IT강국으로서 자리 잡게 된 국가 IT산업을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결국 IT산업의 위축과 국제적인 글로벌 경쟁력의 저하를 낳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IT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호소하였다.

또한 수원에서 기업활동을 통해 수원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업인으로서 수원시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라도 관내 벤처기업 사장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환을 들어주고 진중한 토론을 할 수 있는 회동의 자리가 만들어 진다면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녹색 유비쿼터스 도시’를 창조하는 U-Business Partner로서 성장할 모습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네트워크 실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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