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폐의약품, 약국이나 보건소 수거함으로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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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폐의약품, 약국이나 보건소 수거함으로 가져오세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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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주시 불용의약품 관리 조례 시행...보건소 적극 홍보 나서
▲ 청주시

[시사매거진]청주시보건소가 가정에 방치된 불용의약품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불용의약품 관리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청주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는 청주시의회 남연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지난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그동안 약품을 처방받아 사용하고 남은 ‘불용의약품’이 가정에서 방치돼 환경오염 및 약물 오남용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의약품 회수 체계는 시민이 수거장소(보건기관,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불용의약품을 분리 배출하면 의약품도매협회에서 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일괄 수집해 쓰레기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하는 것이다.

보건소는 불용의약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치된 불용의약품을 약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도록 시민교육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그동안 폐의약품 회수와 처리사업이 진행됐지만 관련 조례가 제정됐으므로 폐의약품이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을 상대로 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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