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문화 콘텐츠이자 정신적 산물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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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문화 콘텐츠이자 정신적 산물의 중심
  • 취재_박은영 기자
  • 승인 2011.10.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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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황실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소중한 명품 문화를 계승하는 일은 시대적 소명”

지난 9월4일 (사)황실문화재단 진주지부가 출범했다. 황실문화재단은 고종황제의 손자 이석 황손을 총재로 우리 역사의 정체성을 되찾고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체이다. 중앙회 관계자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겸한 지부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황실문화재단 진주시지부(진주시 호탄동 621-1번지/055-745-4544) 조양숙 지부장을 만났다.

우리 역사의 찬란함과 자긍심, 황실문화의 복원으로
황실문화재단은 국내에 거주하는 유일한 황손, 이석 총재를 후원하고 대한민국 역사 속 황실을 재조명하여, 황실문화를 복원하고 보존 및 교육하기 위해 탄생한 순수 민간단체이다. 2003년 6월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30여 명이 주축이 되어 창립되었으며, 점차 후원회 모임이 활성화되어 2006년 사단 법인화되었다.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상지이자 전통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라는 의미에서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내 ‘승광재’에 이석 총재를 모시고, 황실문화의 복원 및 부흥에 주력해나가고 있는 황실문화재단은 우리역사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 역사탐방과 궁궐기행 사업을 기획해오고 있으며, 황실 관련 학술 및 세미나 개최, <황실학논총> 발간, 황실 관련 문화 아이템 개발을 위한 황실공예대전 주최, 황실 축제 및 관련 교육사업 추진 등을 해오고 있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문화 콘텐츠로서 황실을 복원하고 우리 역사의 정체성과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하는 황실문화재단은 현재 이석 총재의 입궁 및 대한황실의 문화 콘텐츠화에 주력하고 있다.         

진주지부 출범, 황실문화재단의 저력이 되다
대한황실문화 계승과 민족의식 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된 황실문화재단의 중앙회는 전주 한옥마을인 승광재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제, 부안 등 전국에 3개 지부를 두고 있다. 대한 황실과 황실 문화를 재조명하고 잊혀져온 황실의 역사를 되찾고자하는 움직임 속에서 진주시지부의 탄생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황실문화재단의 새로운 도약에 저력이 될 것이란 기대 속에서 지난 9월 출범한 진주시지부 조양숙 지부장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대한 황실의 명예 회복과 함께 소중한 명품 문화를 지키고 계승 발전시키는 일이야 말로 시대적 소명이자,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지부활동을 통해 황실문화의 계승과 동시에 진주지역의 역사문화를 계승, 재조명,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진주 지역의 역사문화 관계자 외 각계각층의 뜻 있는 인사 50여 명으로 구성된 황실문화재단 진주시지부는 앞으로 황실문화 보존활동을 비롯해 전통문화 계승, 왜곡된 민족사관 재정립, 근대사 바로세우기 운동, 민족 얼을 고취시키는 문화·학술·교육사업, 국제교류 등의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황실의 상징성이 국력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조예가 깊은 조양숙 지부장은 ‘연지사종환수국민행동’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조희래 씨의 권유로 진주지부를 결성하게 되었으며,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되었다.
“황실문화가 현대까지 계승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는 국가는 고도의 정신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긍심 또한 남다름을 느꼈다”라고 말하는 조양숙 지부장은 “진주시지부의 활발한 활동들이 황실을 복원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해 나가길 바라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우리다’라는 인식과 그 상징성이 정신적 산물로서 대한민국의 국력으로 이어지길 발원한다”라고 강조한다.

5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진주시지부의 내실화에 총력을 다하며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조직의 이해에 주력해 나갈 조양숙 지부장은 “내부 결집을 통한 영속 기반을 다진 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대중의 인식 변화와 저변 확대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옥마을단지 조성 사업과 발맞춰, 황실문화를 이에 접목한 진주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인다. 무엇보다 조양숙 지부장은 여타 단체와는 달리, 공익적 목적성을 가진 황실문화재단 진주시지부의 활동에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독려한다.

황손 이석 총재의 존재와 생생한 문화 체험을 통해 과거 대한황실의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이자 정신적 산물로 복원해 내며, 오늘날 왜곡된 역사교육을 바로 세워나가고 싶다고 말하는 조양숙 지부장은 고향인 진주시를 중심으로 황실문화재단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국제 민간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연담차인회 회장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 및 활동 단체를 이끌어온 리더쉽으로 황실문화재단 진주시지부를 이끌어 나갈 조양숙 지부장의 역량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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