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몸이 붙어서 태어난 샴 쌍둥이 분리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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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몸이 붙어서 태어난 샴 쌍둥이 분리수술 성공
  • 유성경 기자
  • 승인 2011.09.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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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고 있던 심장막과 하나 뿐인 간 분리

   
외신 언론들은 가슴과 복부가 붙어서 태어난 생후 4개월 된 쌍둥이가 7시간에 걸친 분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중국 언론사들은 5일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몸이 붙어서 태어난 쌍둥이가 7시간에 걸친 분리 수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4.8kg으로 태어난 ‘안안’과 ‘신신’이라는 두 여자아이는 간과 가슴이 연결된 상태로 태어났다. 이 아이들은 하나의 간을 둘이 공유하고 있으나 다행히 별도의 간 혈관과 쓸개를 갖고 있었다. 비록 심장은 분리되어 있었으나 둘 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현지 의료진은 두 아이가 공유하고 있던 심장막과 하나 뿐인 간을 분리했으며, 흉골과 가슴의 형태를 티타늄 합금판으로 다시 만들어냈다.

외신들은 ‘안안’과 ‘신신’을 분리하는 수술에는 의료진 4팀이 동시에 동원됐으며, 분리된 아기들은 특별히 제작된 기기 안에서 각각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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