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 위치한 진주외국어고등학교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고 주장하며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교장실을 작은 도서실로 개방하고, 학생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1C 지식·정보사회에 적응할 능력 을 갖춘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주외고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맞춰 학생들이 바른 인재(Right People)로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고영실 교장은 2004년 9월1일 취임한 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교장실을 ‘열린 도서실’로 개방하여 학생들에게 편안함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진주외고 고 교장은, 2004년 취임 후 매년 11월3일 학생의 날 행사를 추진하는 등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교장실을
‘작은 도서실’로 개방하다
“교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문을 열자”는 생각을 꾸준히 해오던 고영실 교장은 2004년 진주외국어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하면서 교장실을 작은 도서실로 활용,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독서를 할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들과의 유대관계를 맺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권위적이고 위압감을 느끼는 교장실을 개방하면서 학생들과 가까워지고 세심하게 교육·인성지도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고 교장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방문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상담하길 원하며 학교에 오는 즐거움 중 하나가 교장실에 방문하는 것이길 바라고 있다.

현재 무인 독서대출대장을 비치해 놓고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도 책을 보고 빌려갈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세심하게 먹을거리도 준비해놓는 고 교장의 모습에, 다른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에 감동을 받은 지역민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받으며 유대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학생의 날 행사를 추진하며
사제동행해 나가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11월3일 학생의 날을 지나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진주외국어고등학교는 2004년 11월3일부터 고영실 교장이 취임한 후 교사들과 상의하여 현재까지 ‘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교사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면서 친목을 다질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숨겨둔 모습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 대화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재즈댄스, 하프연주, 학생들과의 노래대결, 명사초청강연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서비스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이끌어나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진주외고 교직원들과 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축하 악수를 전하면서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소망을 키워주고자 노력
“학생들이 독서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영실 교장은 학교의 장으로서, 먼저 모범을 보이며 실천하는데 앞장서고자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즐기고 있다. “요즘 리더는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항상 먼저 실천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말하며 따뜻한 교장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독서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30여 년 정도 독서지도와 특강을 하고 있는 고 교장은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떨쳐 대통령 표창뿐만 아니라 교육부 장관상, 문화부장관상, SBS 교육 대상 등 다양한 곳에서 수상하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상을 받을수록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학생들에게 더욱 열중하여 독서지도를 펼친다는 고 교장은 상금을 경남 내 모든 학교에 도서 선물로, 사회 환원으로 활용하며 본이 되기도 했다.
학생들의 속사정까지 헤아려가며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 있는 고 교장은 항상 베푸는 삶, 배려하는 삶을 실천하라고 학생들에게 지도하며,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필리핀, 이디오피아 학생들에게 은혜의 장을 펼치고자, 진주외고 기숙사에서 3년 동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3월 5명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입학시킬 예정이다”고 말하는 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베푸는 삶, 봉사 정신을 직접적으로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며, 주위에 뜻 있는 사람들이 함께 선행하길 기대하고 있다.
학교의 장으로서 항상 솔선수범하고자 노력하는 진주외국어고등학교 고영실 교장은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학생의 꿈과 소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 지역민 등 모든 분들께 자경(自敬)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