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찾아가는 복지’로 주민 행복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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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찾아가는 복지’로 주민 행복지수 상승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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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자원연계 긴급지원, 장애인연금 신청 등 활발히 전개
▲ ‘복지사각지대 해결·지원 사례발표 장면

[시사매거진]‘우리가 뛴 만큼 어려운 이웃은 희망과 행복을 찾습니다’

강진읍사무소가 지난 10일 주민복지체감도 향상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해결·지원 사례발표’를 가지면서 내건 구호다.

이날 사례지원 발표에는 41개 마을 복지이장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복지이장이나 지역주민이 발굴한 어려운 이웃의 지원과정, 사례에 따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 내용 등 소통과 공감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맞춤형복지팀은 주민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직접 방문 상담한 후 민·관이 보유한 모든 복지자원을 동원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도움 받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찾아서 지원하는 강진읍의 신설 조직이다.

윤영갑 강진읍장은 “방법을 모르거나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게 어려워 복지와 관련해 신청조차 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행복한 강진,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이 활동한 주요 사례로 ▲가족단절과 구직의 어려움으로 월세와 공과금이 연체되어 생계가 막막한 가정에 긴급생계비와 일자리를 연계 ▲몸이 불편한 아들과 손자녀를 키우는 할머니의 가정에 문짝보수와 난방유 지원 ▲치매에 걸린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도시에 사는 가족이 보호할 수 있도록 인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한 주택 신축대상자 지원 ▲복지서비스 정보를 알지 못한 가구의 기초수급자 책정 ▲장애2급으로 장애인연금 지원제도를 모르는 가정에 월 226천원의 장애인연금 지원 안내 ▲소득이 없이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지원대상자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십건에 이르러 주민이 실제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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