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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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함께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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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7∼21일까지 구민정보화교육 참여희망자 모집
▲ IT경진대회 수상자 사진

[시사매거진] 마포구는 정보소외계층 위주로 실시해 온 구민정보화교육의 참여범위를 확대해 5월부터 “자녀와 함께 하는 코딩교육”,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청년 취업 도움반” 등 전문성을 심화시켜 운영하다고 밝혔다.

올해 정보화트렌드에 맞는 가족단위의 코딩교육, 디자인관련 〈GTO 자격증반〉,취업 위한 〈워드프로세서1급 자격증반〉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전문 강좌 신설

구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양성 교육인 코딩교육과 디자인, 워드 등 취업관련 자격증 강좌를 신설해 구민 생활에 유용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엄마, 아빠와 함께 배우는 코딩〉는 관련 컴퓨터 언어를 입력하여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 사이트 등을 만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이다. 코딩 교육을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키울 수 있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어린 나이 때부터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8년 이후 초중고 의무교육으로 지정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로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에 매우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다. 구는 이번 교육과정을 부모와 초등학생이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의는 서강정보화교육장(서강로 1길 30)에서 실시하고, 부모, 초등생을 포함해 18명까지 모집한다.

〈GTO 자격증반〉은 전 국민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국가 공인 그래픽 기술자격증인 GTO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좌다. 이 자격증은 세계 어디서든 사용가능하다. 망원2동 정보화교육장(마포구 방울내로7길 11,망원2동 주민센터 4층)에서 실시하며, 24명까지 모집한다.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반〉은 구민취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신설한 강좌로, 특히 중장년층 취업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망원2동 정보화교육장(마포구 방울내로7길 11,망원2동 주민센터 4층)에서 실시하며, 성과에 따라 다른 교육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령자,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추급자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앱 활용교육, 생활에 필요한 문서 만들기, 사진편집 따라잡기, UCC 동영상 만들기, DIAT자격증 과 정 등 집합교육 25개 강좌를 실시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위해 가정방문단 강좌도 더욱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 한 해 약 7,500여명이 정보화 교육을 신청했고, 그 중 6,900여명(93%)이 수료했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는 강의내용 및 진행방식 만족도(91%), 강사 친절도(92%) 등 평균 90%를 상회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방문교육(56회)를 실시해 누구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주최·주관한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에 2명(고령자 1명, 장애인 1명)이 참가해 고령자부문에서 은상(김교인, 76세), 장애인부문에서 동상(이건호, 26세)을 수상해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7일(월)∼ 21일(금) 구 교육정보통합포털이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가능

교육대상자를 마포구민 전 연령층 확대, 대상에 따라 수강료 차등 적용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4월 17일(월)부터 4월 21일(금)까지 교육정보통합포털 홈페이지(http://edu.mapo.go.kr)와 마포구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앱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소창에 ‘m.mapo.go.kr'로 직접 입력하거나, 구글 Play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포구청‘을 검색한 후 앱을 설치하고 신청하면 된다.

컴퓨터기초반과 스마트폰 기초 강좌를 신청할 경우에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기 때문에 전화로도 신청가능하다(☎02-322-7293)

또한 교육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기간 없이 교육정보통합포털 홈페이지나 전화(☎02-322-7293)로 신청하면 가정방문단을 상시 운영한다.

수강료는 대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만55세 이상의 마포구민, 장애인, 국민기초 수급자 등은 무료로 진행되며, 그 외에는 수강료가 부과된다(월 1만원)

세부적인 교육시간표는 구 홈페이지(http://www.mapo.go.kr) 교육 강좌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4.12 이후 가능), 대상자발표는 25일(화)에 실시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시대에 앞서가는 정보화교육을 실시하여 구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 활용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계층간·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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