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문자문명전 개최
상태바
2011 문자문명전 개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1.09.06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역과 해석, 그 반복의 차이”라는 주제로

서예가 유경식 작가 중심으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서예가들이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문자문명전’을 개최한다. 이는 문자가 지닌 미학적 요소 중에서 인간의 생각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서 역할과 표현의 주체로서 존재가치에 대한 질문이다.

   

문자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실체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문자 그 자체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문자적으로 번역하고 해석하고 있다는 관점에서의 미학적 표현력의 요구를 작가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동시에 이미 기호화․부호화되어 기의성(記意性)과 기표성(記表性)을 가진 문자를 인간은 글로 쓸 때 그 문자의 의미성을 조형적으로 번역하고 해석한다는 점을 화두로 던지고 있는 전시회이다.

더불어 동아시아 문자의 원형과 그 궤적을 같이한다는 실체적 사실과, 동시에 창원의 역사성이 얼마나 유구하며 문화적으로 얼마나 우월하였는지를 자긍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축전으로의 발전을 도모하여 문화적 변방2011년 유경식작 200*140cm 한지위에 수묵담채를 극복하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이 이 ‘문자문명전’의 목적이자 취지이다.

․  기간  2011. 9. 6 ~ 9. 11
․  장소  창원 성산아트홀 전관
․  주최  (사)한국문자문명연구회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