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지역발전의 진정한 초석으로 자리매김
라이온스 355-D(대전, 충남)지구 공주라이온스클럽의 38대 회장으로 김생연 공주산림조합장이 취임했다. 공주라이온스클럽(회원수 68명)은 명실상부한 공주의 최고 클럽으로서 355-D지구 총재를 3명이나 배출했고 현 16지역 위원장도 공주라이온스클럽에서 배출하는 등 대전, 충남 지역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클럽 중 하나이다.
“신행정복합도시 등에 따른 각종 규제 완화에 앞장설 터”
“화합과 우정, 사랑이란 큰 그림 아래 성실한 봉사로 활기찬 공주라이온스 클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취임소감을 밝힌 김생연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이 가진 ‘우리는 봉사한다’는 숭고한 정신을 되살려 지역 현안문제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서 시민사회에서 라이온스클럽의 위상재고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신행정복합도시 문제와 농촌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공주지역이기에 특히 김 회장을 비롯한 공주클럽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생연 회장을 만나 공주지역 현주소 및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신행정복합도시 등에 따른 각종 규제 완화에 앞장설 터”
최근 공주지역은 신행정복합도시가 유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도시건설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볼 때는 정반대의 양상을 띠고 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역의 자율성과 독자성이 존중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지방 고유의 자원과 개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지역주민과 지역자치단체의 참여가 배제되고 개발이익 또한 대도시로 유출되고 있다.
현재 신행정복합도시 및 백제문화보호에 따른 규제로 인해 도시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재래시장 위축으로 인한 경제문제, 젊은 층의 이농현상으로 농촌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문제와 인구감소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또한 금강을 기준으로 한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역분쟁이 야기되고 있는 실태이다.
시민단체들이 앞장서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각 시민단체들이 통합된 운영으로 한 목소리를 내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발전의 활성화를 위해 공주라이온스클럽이 앞장서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발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어야 하며 지연환경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지역자본과 인력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 참여 등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자발을 요한다.
김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을 비롯한 여러 시민봉사단체들이 규합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해야만 지역의 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공주라이온스클럽이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사람들의 가치관의 변화와 경제문제 등이 맞물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및 연말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 봉사와 사랑으로 보살펴서 참된 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농촌지원사업으로 농촌일손돕기, 자연보호캠페인, 산불조심캠페인 등을 통해 농촌소득향상 및 도농상호교류, 발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발전에도 일조 할 계획으로 라이온스를 비롯한 시민봉사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해결을 유도해 나갈 것이다.
도농상호협력, 발전에 깊은 관심
지난 2001년 공주산림조합의 조합장으로 취임하여 4년 간 공주산림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울창한 숲과 환경을 가꾸는데 이바지하며 밤과 표고버섯의 주산지인 공주의 특성을 살려 공주시의 농, 임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 특산품인 밤과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특용작물에 대한 남다른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백제문화제, 계룡산산신제, 고마나루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통해 밤 상품을 판매해 왔으며 2000년도부터 시작된 ‘공주알밤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합심하여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수입개방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시민봉사단체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김 회장의 노력과 의지는 조합장으로서의 업무 성과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 김 회장은 공주산림조합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본질적인 개혁운영에 나서 사방사업 및 임도시설, 조림, 육림, 조경사업, 산림공원 조성사업 등 각종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업무추진의 박차를 가해 많은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산주들의 조합원 가입을 적극 유도해 236명의 조합원을 확보하여 4,700여 명의 조합원으로 임업기술지도 및 정책자금융자 등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조합으로 공주산림조합을 탈바꿈 시켰다. 또한 임산물 유통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톤의 건표고를 수집해 수출업체에 직접 공판출하 하여 조합원 소득을 크게 증대토록 한 바가 있다. 김 회장은 “정부는 지역발전을 위해 특산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농민들에게 우수 품질 제품 육성에 관한 기술지도 및 교육을 하여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소신을 피력하였다.
공주라이온스클럽 김생연 회장 인터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참된 봉사 위해 주력
그동안 갈등과 좌절을 이기고 라이온리즘을 통한 희생으로 전국에서도 우수클럽으로 성장 발전시킨 선배회장님과 라이온스 회원들과 함께 나아 갈 것이다. 라이온이념은 권력이나 명예,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닌 만큼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고 라이온이념으로 삶에 보람을 느끼며 살 것이다. ‘화합하여 봉사하자’는 슬로건 아래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 할 것이다.
앞으로 클럽을 이끌어 가는데 모든 노력과 참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공주라이온스클럽의 무궁한 발전을 꾀할 것이다. 공주시에 있는 모든 라이온스 클럽이 실질적 협력관계를 도모하여 융합될 수 있도록 진행 할 계획이다. 아무리 훌륭한 리더가 있고 효과적인 프로젝트가 있다할지라도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지속적인 클럽발전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회원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우정과 열정으로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큰 뜻으로 서로 믿고 감싸주는 대화합을 통해 우리 각자의 저력이 힘찬 에너지로 승화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창립 후 최고의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모자란 부분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감수할 것을 밝히며 공주라이온스클럽이 함께 사는 사회 건설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숲 밑을 흐르는 물은 보이지 않지만 나무에 물을 공급하여 울창한 숲을 이루는 근원이 되듯 오늘의 라이온스와 함께 내일의 아들, 딸들이 라이온스클럽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하고 참된 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