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집 어르신에 안전 리어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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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집 어르신에 안전 리어카 지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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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화테크윈 폐지수집 노인 4대·시각장애인협회 1대…생필품도 전달
▲ 하동군

[시사매거진]하동군은 6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희숙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 차길원 한화테크원 부장, 김경연 여성리더봉사단 회장, 시각장애인협회,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리어카 전달 행사를 갖는다고 밝혓다.

리어카 전달 행사는 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가벼운 리어카를 제공하고자 경남여성리더봉사단(회장 김경연)이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 협조 요청하고, 한화테크원(주)이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테크윈은 이날 폐지를 수집하는 관내 어르신 4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리어카 각 1대씩과 하동군시각장애인협회에 리어카 1대 및 라면 30상자를 전달했다.

한화테크윈이 지원한 리어카는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춰 가볍고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안전 경광등이 설치되고, 밤길 사고방지용 형광페인트가 칠해지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정희숙 센터장은 “사랑의 리어카는 사랑의 밥차와 함께 경남도가 시행하는 서민복지 정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남의 자원봉사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연 회장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동군과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봉사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리어카 지원사업은 생계를 위해 폐지를 모으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제안해 한화테크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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