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쌀 전업농 연합회 창립총회 개최…강선중 회장 등 임원진 선출

[시사매거진]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우리 쌀 농업을 보호하고 쌀 전업농 육성 등을 위한 쌀 전업농 하동군연합회가 정식 출범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한국쌀전업농 하동군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하동읍 광평리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 3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쌀전업농연합회는 쌀 생산기술의 과학화와 고품질화, 경영의 합리화, 유통의 선진화 등을 통해 쌀 전업농을 육성·발전시킴으로써 우리 쌀 농업을 보호하고 국가의 식량주권을 확보하고자 설립된 쌀 전업농가의 자주적 협동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홍규 회장을 비롯한 경남도연합회 임원, 강동화 농어촌공사 서부지사장, 유관기관 관계자, 하동군 쌀 전업농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 연합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강선중(하동읍) 회장을 비롯해 정갑채(고전면)·류선식(진교면) 부회장, 문효권(금남면) 총무 등 초대 임원진을 선출한 뒤 회원들의 단합과 조직 활성화를 다짐하는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관내 쌀 전업농가 400여명을 회원으로 둔 군 연합회는 쌀 전업농가가 적은 화개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에 지회를 두고 쌀 농업 보호와 전업농 육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회원 간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 쌀 산업 유지·보호 및 보전, 농업인의 여론조사 및 건전한 정책건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쌀 전업 농업인에 대한 각종 교육 및 연구 활동, 농산물 유통 선진화, 농업경영의 합리화, 향토문화의 계승발전 등의 사업도 펼친다.
강선중 회장은 “그동안 쌀 전업농가의 정보교류 등 소극적인 활동을 해왔으나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함으로써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한 우리 쌀 보호와 전업농가 육성 및 권리신장 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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