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세계화·지식정보화·문화가치의 창조가 명제로 떠오르는 변화의 시대다. 새로운 대입제도 또한 이러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안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창조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983년에 개교한 이래 도덕인·건강인·창조인 육성에 힘쓰며, 학교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역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고등학교(http://www.anyang.hs.kr/한용수 교장/이하 안양고)는 지역 및 전국의 명문학교로서 교육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고교평준화 정책 이후 우수학생 유치의 어려움과 학생 및 학부모의 경제·문화 수준 차이로 인해 개인별 학력격차가 매우 심해져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열망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교육환경 및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이 부족해 학생들에 대한 단계별·수준별·맞춤형 지도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2011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높은 교육 제공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용수 교장은 “학생의 꿈을 설계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라
안양고는 안양을 대표하는 교육브랜드다. 그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 안양지역의 훌륭한 인재들도 많이 배출했다.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풍물동아리 ‘새뚝이’를 비롯한 30여 개의 학습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동문들과의 만남 및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의 직업세계 안내 및 꿈의 설계를 지도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꿈이 없고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교과에 대한 학력향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스스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설계하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학력향상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나가는 의욕이 필요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한 교장. 이에 안양고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꿈의 달성을 위한 학업계획을 수립·운영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과별 심화 특성화 수업 운영,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 구축, 독서·논술 지도, 진로교육의 강화를 위한 진로적성검사 실시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일본 자매학교와의 교류, 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활동, 다문화 교육 확대를 통한 국제이해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특색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계를 선사하고, 그 안에서 꿈을 설계한 뒤 도전하는 정신을 길러보길 당부하는 한 교장. 그는 이번 창의경영학교 운영이 학생과 학교의 비전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한 교장. “꿈을 설계하고, 꿈을 위해 도전하고, 꿈을 이루는 인생이 가장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는 그는, 비록 자신의 꿈은 다 이루지 못했지만 그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며, 꿈의 크기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갖고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그들의 도전을 위한 발판은 안양고가 반드시 만들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