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감성을 지닌 바른 인성의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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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감성을 지닌 바른 인성의 글로벌 인재 양성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8.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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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학생공동작품 대작 게시물 30작품 게시… 지성, 감성이 통합된 명문교

21세기는 지식경쟁사회다. 지식경쟁사회에서 중요한 건 독창성·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앞둔 시점에서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창의적 인재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에 정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체계적인 교육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선정된 진산중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진정성 있는 교육을 실천하며 공교육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개교한 진산중학교(http://jinsan.ms.kr/임희우 교장/이하 진산중)는 학교 주변에 영상단지, 삼산체육관, 청소년수련관, 부평구 역사관, 만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문화적 인프라도 매우 뛰어나고 아파트 단지 속에 들어 앉아 면학분위기를 기르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교육환경과 더불어 ‘옳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하자’라는 교훈 아래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른 인성과 실력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
교육의 근본목적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데 있다. 이에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선도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학교, 인재가 넘치는 학교, 미래사회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한 학교로 나아가고 있는 진산중은 인성개발원 인성교육과 상담전문교사, 학부모봉사단을 활용한 대안교실운영으로 인성함양은 물론, 학력향상시범학교, 성교육시범학교, 앞서가는 방과후학교 운영 및 English 수준별 교수·학습을 꾸준히 적용하여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더불어 체험학습 중심의 감성동아리 편성으로 실기실습을 장려하여 학생들의 문화감성 배양을 극대화하고 있는 진산중은 교과중심에서 탈피하여 예인기질을 발휘할 수 있는 뮤지컬반, 관현악반, 미술갤러리반, 밴드반, 모던댄스반, 가야금반, 요리조리반, 애니메이션반, 한국화반, 축구반, 농구반 등 11개의 감성동아리는 목요일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다.
임희우 교장은 “우리 시대에, 우리 학교에, 우리 학생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여겨 목요일은 ‘feel’요일로 지정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미술전시갤러리 공간 마련으로 문화소양 고취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이자 사상가인 루소는 ‘에밀’을 통해 당시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주입식 교육에 반대하고, 인성과 감성 교육을 중시하였다. 주위의 사물을 잘 보고, 잘 듣는 것도 훌륭한 공부라 할 수 있다는 말처럼, 진산중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감성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이며 차별화된 교육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개교 이래 꾸준히 교육환경을 문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내 여유 공간에 마련된 3개의 미술전시 갤러리 공간인 ‘아트홀 진,산의 공간’을 마련, 학생들이 합동하여 미술교과시간(지도교사 김용복)에 실물크기 만한 명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4년 여 동안 가로 세로 1m~2.5m 정도의 대형작품 30점을 완성, 각 중앙 및 동서 층계 및 별관 층별로 게시하여 학생들이 항상 명화를 접하며 교육환경개선과 문화소양 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그 종류로는 회화, 판화, 전각, 부조 조각 등 다양한 작품으로 소재별로는 우리나라 민화와 피카소, 리히텐슈타인, 레제의 작품에 용비어천가, 산성일기 등이 있으며 올해에는 아크릴 안료로 목판위에 마티스 대표작을 완성했다. 특히 신선한 작품 제작·전시활동을 꾸준히 기획한 결과 현재까지 20여 명 넘는 향토 유명작가 초대전을 갖고 향토작가의 작품전시 및 발표기회와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학생들 및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의 역할로서 문화소양을 고취시키고 있다.
임희우 교장은 “학생들의 감수성 문화교육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생들의 자아가 만들어지는 시기에 감성적인 부분과 학교 문화교육을 배양한다면 세계 문화시대에 걸맞은 지성과 문화적감성을 갖춘 세계적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지성, 감성이 통합된 명문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학과와 예체능의 균형 잡힌 교육 지원
미술·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는 진산중은 최근에 ‘2011년 창의경영학교 자율형 예체능 중심’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창의경영학교를 자율형 중 예체능 중심으로 운영하되, 그 외 학습부진아 및 우수학생에 대한 지원을 같이 병행함으로써 일반학과 예체능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고 있다.
임희우 교장은 “문화적 감성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학력 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발휘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라며 “국·영·수 위주의 주요 교과수업에서 벗어나 감성 문화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심신단련을 비롯해 이성과 감성, 인성 영역에 고루 소양을 기르고 자신의 특기를 탐색하여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도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진산중은 그동안 각종 체육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인천에서 사회체육의 일환인 새천년체조와 길거리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가 하면 전국대회에도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리듬체조를 체육종목으로 지정하여 올해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영어, 과학, 정보 등에서도 최고상을 획득하는 등 짧은 역사 속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고루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음악부분에서는 1인 1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야금반과, 뮤직컬반, 관현악반, 밴드반 등을 운영하여 종합적인 예술 감수성을 배양하는 데 힘써왔으며, 영어분야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불어 과학 경진대회에서도 수차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주요교과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지역사회의 선망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열정과 소명의식이 더해져 진산중 학생들은 학력 면에서나 문화적 교양 면에서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4년간 과학고와 영재고 13명, 외국어고 44명, 자립형 사립고10명, 예술고 26명 등 실로 다방면에서 지방학교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교육청 꿈·보람·만족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최근 학생 맞춤형교육을 실현하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밑그림에 색을 칠할 붓을 꺼내들기 시작한 진산중은 2011년을 명문학교로의 도약단계로 삼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돋보이는 진산중은 이제야 첫 발걸음을 떼어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히 많은 학교이다. 지금의 발 디딤보다 앞으로의 발걸음이 훨씬 두드러질 이곳의 행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미래를 열고 세계를 품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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