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산업의 정착·발전을 주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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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산업의 정착·발전을 주도해 나간다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8.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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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미래의 에너지원 축적과 생활에 도움이 될 해양생물 연구 진행

   
최근 전남도는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물질 개발과 해양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생물 R&D사업비 9억 3,000만 원을 확보, 4가지 분야로 나눠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생물기술은 21세기 인류 공동의 과제인 자원 고갈과 지구환경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과학기술로서 정부는 무궁한 해양자원을 실용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생물 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7년 전라남도 완도군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http://mbrc.chosun.ac.kr/이하 센터)를 설립, 고부가가치의 수산식품을 개발하여 지역의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양생물연구센터는 해양생물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을 조화롭게 이루어 나감으로써 우수한 해양생물 인재를 양성, 배출된 뛰어난 연구 인력들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해양생물 연구업적들을 이루어가는 해양생물연구의 중핵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이다.

산학연과의 MOU체결로 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
센터는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잠재성이 높은 해양생물 분야의 기초연구와 응용기술개발, 연안 수산생물 증양식, 고부가가치의 수산식품 개발, 서남해안 지역의 청정해역 보존방안 연구, 해양유래 신소재 활용을 통한 의약품 개발, 국내외 유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역량 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 산업 관련 전문 연구인력 양성, 신지식 어업 후계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 분야인 해양생물 산업을 정착,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08년 해양생물 신소재 연구사업을 시작으로 전복 제품개발 연구용역, 해조류로부터 초임계추출을 이용한 식품소재 개발, 고기능성 나노 생촉매 기술을 활용한 저분자 알긴산 올리고당 식품 소재를 개발했다. 2009년에는 초임계추출을 이용한 전복으로부터 기능성 소재생산, 해조류 유래 건강지향형 기능성 식품개발 및 제품화, 매생이 기능성 (항당뇨 혈압강하) 물질탐색 및 제품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완도특산해조류 및 무척추동물 유래기능성 시제품연구 및 개발연구용역, 완도 전복 가공 산업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조태오 부센터장은 “해양생물기술은 자원 고갈과 지구환경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로 첨단 해양산업기술, 해양자원 개발 및 이용, 해양환경 관리 및 보전 등을 포함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연구영역도 매우 넓습니다”라며 “센터는 보다 더 많은 해양관련 연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 우수한 전문연구기관들의 앞선 연구기법들을 배우기 위해 심포지움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센터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연구 활동을 벌일 수 있었던 데에는 유관 연구소와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가실험·측정장비를 구축,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산학연과의 MOU체결로 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전라남도와 완도군과 한국수산벤터대학과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센터는 해양바이오창업지원센터, (주)청산바다, 전남도립대학 해삼명품화사업단, 한국농업대학, 청해CJ사료와 업무협약을, 청산바다와는 협동 협정을, 완도수산고등학교와 교류협정을 맺었다.
조태오 부센터장은 “해양생물산업 관련 인력의 현장 재교육 및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할 실무 인력을 양성해 세계적인 해양생물 연구업적들을 이루어가는 해양생물연구의 중핵기관으로서 지역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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