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를 담은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 공급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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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를 담은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 공급에 주력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1.08.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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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홍보시스템과 산업인프라 구축 필요

각 지역의 경쟁력은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지방경제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촉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완도의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를 이용해 면을 생산하고 있는 ‘(주)해청정’은 완도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객의 건강과 행복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주식회사 해청정은 2009년 12월에 설립된 수산식물 가공 및 저장 처리하는 기업이다. 전라남도 완도군 가용리에 소재한 이 기업은 완도의 특산품인 미역, 다시마의 상품성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일체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면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연그대로의 맛과 건강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품질의 안전성과 우수함을 인정받아
‘해청정’은 동종업계사이에서 그 브랜드 가치가 상당히 알려져 있다. 2010년 2월에 본 공장을 인수한 박 회장은 기존제품의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업그레이드하여 생산된 제품 90%를 무료배포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고, 꾸준한 마케팅 전략과 소스개발을 통해서 2010년 12월에는 홈플러스 입점을 따냈다. 그의 무료배포 홍보 전략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홈플러스 입점으로 많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해청정의 식품은 2011년 2월에는 NS 홈쇼핑에 첫 방영 후 지속적으로 방송마다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학교 급식을 통해 많은 양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형 외식업소와 메이저급 호텔, 항공사에서의 기내식 공급에서도 식품 선정을 앞두고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MOU체결을 한 ‘해청정’은 중국, 대만 업체에 수출망을 늘리기 위해 계속적인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중소기업 위한 홍보시스템 필요
최근 해조류로부터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분자 물질의 생산과 인간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원의 하나인 해조류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개발이 한창이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연구기반조성 및 산업인프라 구축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해조류산업 식품업계의 선두주자로 완도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는 ㈜해청정 박종남 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중소기업을 위한 홍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우수기업을 위한 마케팅을 돕고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일반중소기업이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됨은 물론 전문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산과 홍보에 전력을 쏟아 부으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며, 홍보 없이 마케팅만을 하다보면 아무리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경영난에 허덕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도 제품을 알리지 못하여 단명 한다면 안타까운 일이지요.”
박 회장은 또한 해조류 가공식품에 대한 물류비 절감 방안은 물론 브랜드 알리기 전략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련해 주길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경제시대 (완도)특집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완도군민의 행복한 삶과 질적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완도군청 여러분과 오늘도 생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주)해청정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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