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뭉쳐 지역 사회 밀양의 일원으로서 자기 개발과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밀양 청년회의소(JC)는 나아가 세계와 연계하는 인재로 개개인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다. 지역의 이름난 리더는 대부분 밀양JC 출신일 정도로 지역 사회 역량 있는 지도자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밀양JC를 찾았다.
창립 44주년, 전국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는 밀양JC 
밀양JC는 4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1967년 8월 JC의 3대 이념과 강령아래 미래의 선두주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과 함께 할 밀양JC가 탄생했다.
밀양JC 45대 김춘기 회장은, “밀양JC는 청년세대의 선두주자로서 개인 역량 개발 및 세계화에 따른 다양한 국제 활동을 통해 밀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청년 대표주자로서의 능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다른 NGO단체나 여타 JC와는 차별화되게, 밀양JC의 모든 운영자금 및 사업비는 회원의 회비로 갹출된다. 회원들의 혈세로 JC의 사업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회원들이 사업 하나 하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하나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공청회와 정기총회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다. 어느 단체든 상위 10%에 의해 운영된다면, 밀양의 JC는 70여명의 회원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움직여 나가고 있다. 전국 여느 지역의 JC와 견주어도 월등히 뛰어난 ‘밀양청년회의소회관’이 밀양JC의 역사성과 열정, 지역에서의 활발한 공적을 보여준다.
이렇게 이루어진 밀양JC의 사업들은 다른 봉사단체와는 차별화된 부분이 많다. “기존 봉사단체와는 다르다. 지역사회 취약층을 위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지역민의 의식을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가 될 유소년들에게 꿈을 주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지역사회 개발과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밀양 JC이다”라고 김춘기 회장은 자신감 있게 말한다.
밀양JC에서는 1967년 창단 이후부터 밀양시의 안녕과 발전 및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1월 초 밀양시민 신년교례회 행사를 시작으로, 경남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남초중학생 미술실기대회’와 밀양지역의 대표축제인 밀양아리랑 대축제 초야제를 주최해 오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초야제 행사를 “밀양 아리랑의 밤”이라는 주제아래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다. 또한 시장, 국회의원 등 선거후보자 추천 토론회를 주최하고, 일본 세토JC, 중국 연길시 청년연합회, 전북 남원JC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밀양JC는 밀양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2000년부터 8개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중국 연길시 청년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인연이 되어온 연길소학교에도 1년 학비로 장학금 및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학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제적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는 밀양JC는 무엇보다 회원 개개인이 스스로 역량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회원 간의 토론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개인의 리더쉽 역량 강화에도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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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JC의 내실화로, 지역사회 신뢰받는 단체가 되겠다
‘새롭게 도약하는 청년, 열정으로 도전하는 JC’, 2011년 밀양JC 김춘기 회장의 슬로건이다. “역대회장님들과 밀양JC 44년의 공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밀양JC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져온 김춘기 회장은, “지역에 NGO단체들이 무수하게 생기고 젊은 인구가 외부로 대거 빠져 나가면서, 초창기 JC의 위상이 지역에서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1년에는 내부적으로 밀양JC의 내실화에 주력하여 지역사회 다시금 JC의 위상을 펼치고,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한다.
김춘기 회장은 임기 동안 회의소 내실화를 위해 회원 간의 내부결속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우수회원 영입, 역대 우수사업 계승발전,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장 마련, 회원 경조사 적극 참여 등 구체적 실천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옷차림에서부터 행동, 언어 표현에 이르기까지 ‘회원 개개인이 JC의 얼굴이다’라는 사명으로 지역사회 모법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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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기 회장은 끝으로 회원들에게, “밀양JC와 지역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한다. JC회원들이 조직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으로 더욱더 자신의 열정과 포부를 발산했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단순한 봉사와 선행이 아닌, 진정 지역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밤낮 고민하고 토론하는 밀양JC, 이들이야 말로 지역의 젊은 일꾼이자, 지역민의 대변자이다. 지역을 위해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들이며, 시의 사업에 당당하게 비판하고, 의회의 견제 역할을 해 온 것도 이들이다. 밀양JC는 진정으로 밀양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진취적 청년들의 모임이다. 사회 공동체의 미래는 바로 그 지역에 존재하는 청년의 책임이듯, 밀양JC는 밀양의 발전, 그 책임의 선두에서 역할을 다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