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경영인 1,206명 선정·발표, 1인당 최대 3억 원 융자 지원

[시사매거진]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우리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수산인력 육성 정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5일 수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1,206명을 선정·발표하며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981년부터 수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장년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총 26,937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하였으며, 세부적으로는 수산업 종사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으로 단계별로 나누어 선발한다.
올해 수산업경영인 선정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면, 어업인후계자가 954명(79.1%)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에서 554명(46.0%)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되었다. 또한, 연령별로는 40대가 600명(49.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90명(32.3%)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종사자가 594명(49.3%), 어선어업 종사자가 555명 (46.0%) 등 순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단계별로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기 대출받은 기반조성자금(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귀어창업자금)을 차감한 금액까지 수산업 창업 및 기반확충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작년(700억 원)에 비해 융자사업 규모를 1,200억 원으로 확대하여 어선어업·양식업·수산물가공 및 유통·소금제조업 등 수산업 기반조성을 지원 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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