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서구청 가기산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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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서구청 가기산 구청장
  • 취재/김영권 기자
  • 승인 2005.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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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대전광역시서구청 2005 국제표준경영대상 대상영광 안아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05 국제표준경영대상’시상식에서 대전광역시 서구청(가기산 서구청장) 공공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국제표준경영대상’은 우리나라가 품질경영시스템 도입 11주년을 맞아 한국능률협회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상제도로,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구축하여 글로벌 고객만족을 달성하고, 월드베스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친절운동을 바탕으로 대전에서
지난 2002년 민원, 환경, 보건, 위생분야 등 4부분에 전국 세 번째로 ISO인증을 받은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인구가 대략 51만 명으로 대전광역시의 행정, 유통, 통신의 거점지역구로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중부 지역 최초로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하고 선진 구민 서비스를 위해 ‘2005행정혁신’ 이라는 과제를 제시하며 살기가 좋은 서구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가기산 서구청장을 만나 서구청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친절운동을 바탕으로 대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
대전 서구청은 연간 중앙정부 및 민간 단체로부터 25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05년 국제표준 경영대상시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아 그 기쁨은 더 하였다. 이처럼 서구청이 많은 상을 수상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들을 정리를 해놓은 행정 피드백이다. 또한 서구청 공무원들도 자신들의 소속기관이 많은 상을 수상함으로 자부심과 긍지가 더 높다고 한다.
대전 서구청은 전 직원의 친절화 운동을 통해 지난 2001년 자체 내 통계로 54% 정도였던 친절도를 매년 10%씩 상향시켰으며 2005년에는 91%까지 친절도가 올라갔다. 이는 지난 6월28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전국 250여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및 운영실태를 점검해 시상을 한 제2회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또한 서구는 행정, 유통, 통신, 문화 등 대전광역시의 거점을 형성하고 있어 도시의 기반조성은 잘 이루어져 있지만 도심의 환경문제와 주차난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서구청은 도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 배출가스의 화학적 처리를 통해 줄이며 산소를 배출해 내는 등 환경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활엽수 나무 심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청은 백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난 2002년부터 올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1차 사업을 완료하였고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매입비로 약 93억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다.


공천배제를 통해 기초단체의 자유로운 정치활동 이끌어야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은 지난 6월 대전시 구청장 협의회 지역회장으로 전체회원의 동의를 얻어 재 심임을 받았다. 구청장협의회는 시.군.구 상호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기초 단체장 234명 모두의 참여가 불가능해 1명의 지역회장을 선출한다, 구청장협의회 지역회장으로서 가기산 대전서구청장은 금년 6월말에 임기가 만료되었지만 다시 전체 회원의 동의를 얻어 재선임 되었다. 협의회 회장으로써 가기산 구청장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공천배제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광역은 어느정도의 정치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초단체장이야말로 당적이라는 것은 선거용외에는 아무런 효용이 없다”며 “정치논리에 의해서 필요한 제도지 행정논리에 의해서는 당공천은 필요성이 없으며, 공천제의 존재 후 후원회 제도를 인정하는 것은 악용 우려가 있어 후원회를 반대 하지만 선거에 출마를 하고 싶어도 자본이 충분치 못해 출마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부 후원회 제도 양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현직 단체장들이 후원회를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준비된 자 만이 기회를 잡는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인생 철학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책임을 다 한다는 자세를 마음깊이 새기며, 주어진 일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공무원의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준비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저의 인생철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자신의 지금 위치가 바로 구민들에 대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는 가기산 청장은 개관적으로 행정을 무리하게 하거나 과욕을 부리면서 생색내기 행정을 하거나 그런 평가는 받지 않는 걸로 안다며 스스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지자체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주민들의 직접적인 이해 관계에선 잘 참여를 하는데 간접적인 관계에서는 참여가 부족하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과 조언 또한 필요하다”라며 주민의 참여와 구청이 곧 주민의 살림이라는 말과 더불어 단체장은 의원과 달리 다수결보다는 단독으로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체장을 선택할 때는 잘 선택하여야 한다며 구민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대전광역시 서구 가기산 청장 인터뷰
2005년 국제표준경영대상에서 공공기과 부분 대상을 수상

대전 서구는 50만이 넘는 주민이 거주 하는 대전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으로 대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구청은 모든 직원의 친절화 운동과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엽수 나무 심기에 역점을 두어 백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실질적인 문제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매입비로 약 93억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 5월 처음 시행된 2005년 국제표준경영대상에서 공공기과 부분 대상을 수상했는데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행정업무를 관리한 서구청의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살기 좋은 대전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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