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물론 인근 수원과 오산, 인천에서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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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물론 인근 수원과 오산, 인천에서도 찾아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1.08.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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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중파 TV에도 소개될 만큼 입소문 확산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잘 알려진 달팽이 요리. 다소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달팽이 요리 대중화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에 위치한 달팽이 요리 전문점 ‘이천형 달팽이요리’(http://www.dalpangi.com/이천형 대표)는 전통 프랑스 요리를 우리 입맛에 맞게 요리한 퓨전 음식점으로 인기가 높다. 주요 공중파 TV에서도 ‘소문난 맛집’으로 소개될 만큼 화성은 물론 인근 수원과 오산, 인천 등 전국의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빈혈과 거친 피부, 변비에 효능 알려지면서 인기
‘이천형 달팽이 요리’는 올해로 달팽이 농장 경력 25년째의 이천형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달팽이 요리는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천형 대표는 달팽이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달팽이 요리 대중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달팽이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달팽이 농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고가에 판매되는 달팽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은 소수 마니아층뿐이었다. 이 대표는 직접 달팽이 요리를 연구 개발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달팽이 요리 전문점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요리집을 하기 전인 지난 99년 제부도에서 피서철에 한달동안 달팽이 왕소금구이 포장마차를 운영했는데 이때 반응이 엄청 좋았다”며 “그것을 계기로 힘을 얻어 요리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잘 알려진 황수관 박사도 달팽이 만찬회를 열었었는데 많은 힘을 주셨다”면서 “사람들이 프랑스 요리로만 알고 있지만 값도 저렴하고 느끼하지도 않으며 우리 입맛에 맞기 때문에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10여 년간 달팽이 요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했고, 마침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달팽이 버터구이나 달팽이 탕수육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곳의 대표적 메뉴로는 정식(죽 & 와인)을 비롯해 달팽이 버터구이, 달팽이 탕수육, 달팽이 꼬치, 달팽이 버터구이 꼬치, 달팽이 쌈, 달팽이 볶음밥 등. 각 메뉴마다 달팽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려고 직접 담근 된장에 삶아내고, 고추와 마늘을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일반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즐기는 요리보다 값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이 고객을 이끄는 비결로 꼽히고 있다.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천형 달팽이 요리’는 MBC-TV ‘찾아라 맛있는 TV’를 비롯해 SBS-TV ‘생방송 투데이’, MBC-TV ‘팔방미인 정보토크’, KBS-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KBS-TV ‘무한지대 큐’, KBS-TV ‘전국은 지금’과 SBS TV ‘생방송 잘먹고잘사는법’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달팽이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대표적인 강장식품으로 꼽힌다. 전 고려대 식품공학과 유태종 박사의 ‘식품보감’에 따르면 달팽이 요리는 빈혈과 거친 피부,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필요한 사람, 발육 부진의 어린이, 신경통 관절염 당뇨병 등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달팽이 요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달팽이 진액(1박스 60봉지)도 개발해 1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다른 것에 비해 사료값도 아주 저렴하고 골뱅이처럼 달팽이요리, 건강식품, 화장품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천형 달팽이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달팽이 요리의 대중화를 향해 오늘도 아내와 함께 달팽이 요리를 연구하고 있다. 노력의 대가가 실현되는 그날을 기대해보자.
(예약 문의): 010-3712-7488 이천형 달팽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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