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해마다 6월부터는 거의 매월 정기분 지방세(6월:자동차세, 7월:재산세, 8월:주민세, 9월:재산세, 12월:자동차세)가 고지된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정기분 지방세 납세편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ARS를 통한 지방세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가 분실되거나 통장 자동이체 신청을 했더라도 납기 말일에 잔고 부족으로 체납돼 가산금(3%)을 낸 적이 있다면, ARS로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을 미리 해두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은행이나 과세관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ARS(☎201－5000, 6000, 7000, 8000)로 음성 안내에 따라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3번)을 선택한 뒤 본인 핸드폰으로 인증을 받고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체크카드로는 신청할 수 없고 삼성, 현대, 신한, 롯데, 국민, NH, 하나(외환), BC 등 신용카드로 신청해야 한다.

정기분 지방세를 부과하는 달 10일 까지 신청하면 당월 25일에 자동결제로 납부되며 다음 달에 카드사에서 청구된다.

주의할 점은 기존 통장 자동이체 등록자는 은행 또는 구청 세무과에서 통장 자동이체를 해지해야 신청할 수 있고, 카드 한도가 초과될 경우 자동납부가 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지방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통장 자동이체의 경우처럼 정기분 지방세만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가운데 정기분 지방세 납기를 놓쳐 가산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ARS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