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홀기에 의한 전통 제향 방식 … 배 농가 안녕 기원

[시사매거진]나주 배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가 나주배원예농협 주관으로 4월 4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거행됐다.
전남 나주시는 배 재배농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제식 진행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은 이기춘 부시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은 김판근 시의회의장과, 이상계 조합장이 각각 맡아 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배신제는 한글홀기에 의한 전통 제향 방식으로 참례자가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농업관련 단체장, 배 재배농가, 시민, 공무원 등 초청 범위를 확대하여, 많은 이들에게 참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호응도를 높였다.
배꽃 만개일이 4월 11일 전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인규 시장은 “나주시 3천여 배 농가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를 통해, 영농 의욕 고취와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기쁨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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