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향우 등 1천여 명 참석, 매생이 짜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 선보여

[시사매거진] 장흥군 회진면은 지난 1일 회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출향향우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면민의 날 행사는 격년제로 실시되는 옥외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식전행사로 회진면 두레패 풍물놀이와 주민들과 학생이 참여하는 우쿠렐라, 댄스, 노인건강체조가 시연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진면 전원수산 대표 김길봉 씨가 지역개발상을, 장산리 김남례(75)씨가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또한 재경향우회 박금희 전 회장과 재부산향우회 이경옥 회장 등 5명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400m 마을간 계주, 단체줄넘기, 마라톤, 윷놀이 등 체육행사 와 면민 노래자랑이 진행되었고, 바다와 인접해 있는 지역에 걸맞는 매생이 짜기, 미역붙이기 등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국선 회진면장은 “이번 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더욱더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회진면이 장흥군 발전의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회진면은 그 동안 중단됐던 장흥↔제주간 정기여객선 운항이 오는 7월 재취항을 앞두고 있어 장흥의 새로운 활력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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